어린이와 함께 시 짓는 시간 가져
어린이와 함께 시 짓는 시간 가져
  • 성낙원
  • 승인 2019.05.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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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한창작문예대학 제 9기 졸업 작품 경연대회

 

초록으로 선명하게 물든 싱그러운 2019055일 어린이날에,

대한창작문예대학(학장 성낙원)이 주관한 제9기 대한창작문예대학(담당 교수 김락호, 문철호, 박영애, 김혜정) 졸업 예정인 학우들의 졸업 작품 경연대회가 둔산동 대전수목원 서관에서 열려 공원을 찾은 어린이들과 시민이 함께 시와 문학작품을 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배움으로 그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시인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양식과 詩作의 기본을 익히고, 시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제9기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 예정인 학우들의 모습이 경연을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도 보였다.

 

경연에 앞서 김락호 교수는 "그동안 각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썼던 것처럼 무엇보다 주제 중심에 맞추어 통속적이기보다는 작가의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심상을 잘 풀어내길 바란다"면서 당부했다.

 

이 번 경연대회 시제는소나무였다. 시제를 받고 제한적인 시간 속에 작품을 완성해야 하는 것이므로 기존 시인이라 하더라도 부담감이 들 수밖에 없다. 거기다 휴대폰도 걷어 오직 가지고 있는 것은 노트와 펜 그리고 자연이었다.

 

경연자들이 시를 쓰는 동안 김혜정 교수, 박영애 교수는 각 시인의 모습을 담기 위해 동분서주 바쁘게 다니면서 셔터를 눌렀다.

 

이날 경연에 참석한 경연자의 모습은 한결같이 진지한 표정으로 시어 하나하나에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주어진 주제에 맞추어 시심을 자연에 펼쳐놓았다.

 

이날 심사에는 김락호 교수, 김혜정 교수, 박영애 교수가 함께 했다. 심사 결과로는 김재진 시인이 푸르른 솔아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금상에는 권경희, 임수현 시인, 은상에는 김강좌, 박남숙, 주선옥 시인, 동상에는 손해진, 이동백, 이미래, 이은주, 이의자, 장동수 시인, 장려상에는 가혜자, 김순태, 김정호, 박상철, 안영준, 이경애, 이순예, 이명희 시인이 수상했다.

 

사진  “대상 김재진”
사진 “대상 김재진”

 

대상을 수상한 김재진 시인은 수상 소감을 우연한 기회에 대한문인협회 주응규 부이사장님에 추천으로 20177월에 등단하고 나름 글을 써 왔는데 너무 미흡한 부분이 많아서 대한창작문예대학을 노크하게 되었습니다. 김락호 이사장님의 배려와 여러 교수님의 가르침으로 까막눈을 틔워주셔서 감사드리고 졸업 작품전에서 대상까지 안겨주심에 더 노력하라는 지침으로 알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전했다.

 

시상은 돌아오는 대한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상식 <2019623() 오후 2/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전 서구 둔산대로 201) >시상식과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식과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