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국립묘지에 꽃 한 송이를
현충일,국립묘지에 꽃 한 송이를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19.06.0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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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 있었기에 우리의 오늘이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국립묘지에 꽃 한 송이를
                       -김기태 시인 

 

그들에게도

조상이 있었고
가족이 있었습니다

 


조국에 환란이 일어나
한 목숨 바쳐 싸우다
이곳에 잠 들어 있는 그들

 

 이제는
가족과
친구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멀어졌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찾아 오는 이도 없고
일 년이 지나도
빛바랜 꽃만 꽃혀 있습니다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것이
정말 잘한 일인지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6월이 오면
모두가 호국정신을 말하며
세상이 시끄러웠는데

 

 

지금은 모두
부다페스트에 가 있어
당신의 따스한 손길이
필요한 곳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