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대전역전시장의 울림…"'경제 코로나'에 文정권, 아무 생각 없다"
[21대 총선] 대전역전시장의 울림…"'경제 코로나'에 文정권, 아무 생각 없다"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20.04.07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선2020] 대전역전시장의 울림…"'경제 코로나'에 文정권, 아무 생각 없다"

 

김종인, 유세차 올라 대전시민 압도적 지지 호소

"文정권 잘못된 경제정책에 소상공인 생존위협

바꿀 수 있게 통합당 후보 모두 당선시켜달라"

 

4.15 총선이 열흘 남은 5일 오후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장우 대전 동구 후보가 대전역 역전시장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4.15 총선이 열흘 남은 5일 오후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장우 대전 동구 후보가 대전역 역전시장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식선거운동기간 첫 휴일을 맞이해 충청권을 찾은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대전역전시장에서 미래통합당 대전 후보 7명 전원을 당선시켜달라고 대전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역전시장 입구에 도로 양쪽으로 운집한 200여 명의 대전시민들은 "김종인"과 "이장우"를 번갈아 연호하며 환호를 보냈다.

 

김종인 위원장은 5일 대전역전시장에서 이장우 대전 동구 후보의 유세차에 올라 "이번 코로나 사태가 지나가면 '경제 코로나'가 온다"며 "현 정권은 그 문제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다. 아무런 생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추지 못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유세 현장의 시장 상인들을 겨냥해서는 "지난 3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를 망쳐놓은 문재인정권의 잘못된 경제정책 때문에 가장 어려움 겪으신 분들이 소상공인·자영업자"라며 "생존의 위협을 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은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죽으나 마찬가지' '이런 세상에서는 더 이상 못 살겠다'는 심정"이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더 이상 경제정책을 이렇게 추진했다가는 대한민국 경제가 어떤 나락으로 떨어질지 모른다"라며 "통합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해서 이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중지시키고 새로운 경제정책으로 바꿀 수 있도록, 대전 유권자분들께서 통합당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켜주셔서 우리가 국회에서 여러분들 뜻을 받들게 해달라"고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대전역전시장이 위치한 대전 동구 후보인 이장우 통합당 대전시당 공동선대위원장은 "김종인 위원장이 오늘 대전에 오신 것은 이 정권을 강력하게 심판해 더 이상 대한민국 국민을 괴롭히는 정권이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뜻"이라며 "반드시 승리해서 문재인정권의 폭정을 막겠다"고 다짐했다.

 

"금태섭 떨구고 조국 받들겠다니 정상 나라 아냐
충절의 고장 충청에서 이 나라 구출할 때가 됐다"
정용기 "그들은 경제 제쳐놓고 술수에만 밝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장우 대전 공동선대위원장이 5일 오전 대전시 중구 이은권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대전 권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귀엣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장우 대전 공동선대위원장이 5일 오전 대전시 중구 이은권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대전 권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귀엣말을 하고 있다. 

한편 김종인 위원장은 앞서 이날 오전 대전 현장선대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태섭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킨 더불어민주당 사례를 들어, 대전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을 당선시켜놓아도 '조국 살리기 거수기'가 되는데 불과할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김 위원장은 "120여 명이나 되는 민주당 의원들이 ('조국 사태' 와중에) 아뭇 소리도 못하다가 그 중에 한 사람이 소리를 내니 이번 공천 과정에서 떨어뜨리고 말았다"라며 "이래 가지고서야 과연 민주당 소속 출마자가 국회에 들어간들 그 사람들이 정상적인 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겠느냐.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지난해에 이미 국민의 마음 속에서 탄핵을 받아 물러난 조국이라는 사람을 살리자며, 이 엄중한 시기에 정부·여당이 그와 같이 선거 상황을 끌고 간다"라며 "이 정권이 무능하다지만 아무리 무능해도 이렇게 몰상식하게 선거를 하느냐. 이게 정상적인 나라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금태섭은 떨어뜨려놓고 파렴치한 조국을 받들겠다는 정당은 국민이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충절의 고장 충청도에서 지금 이 나라의 모습을 보며, 이 나라를 어떻게 구출해야할 것인지 생각해볼 때가 된 것 같다"고 당부했다.

 

대전 대덕에서 출마한 정용기 통합당 대전시당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회의에서 "민생과 경제는 완전히 제쳐두고 권력에 대한 탐욕과 술수에만 밝은 그 사람들과 기호 2번 통합당은 다르다"라며 "늘 민생과 경제를 우선적으로 먼저 챙기는 정치를 해왔다. 민생경제를 챙길 우리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자료 : 데일리안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