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지난 12일 CNCITY에너지, 중앙시장활성화구역 상인회와 주차공유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가 수행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참여의 일환으로 협약기관인 CNCITY에너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앙시장 내 공영주차장의 주차 공간 및 정보 등을 공유함으로써 중앙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주차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앙시장의 주차‧교통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미 무인관제시스템이 설치돼 운영 중인 중앙시장 공영주차빌딩과 역전시장 공영주차장과 같이 중앙시장 제1공영주차장과 제3공영주차장에 무인 주차관제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된다.

전통시장 내 4개소 공영주차장에 통일적으로 무인관제시스템을 운영하게 됨으로써 공유되는 주차정보는 대전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플랫폼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 구는 민영주차장을 포함한 공유주차장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주차할인권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며 공영주차장을 주로 이용하는 중앙시장 방문 고객들의 주차 선택지가 늘어나 이용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주차공유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통시장 내 주차난과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