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칼럼)한국스카우트연맹, 전국훈육지도자대회에 즈음해...
(강태선 칼럼)한국스카우트연맹, 전국훈육지도자대회에 즈음해...
  • 성낙원 기자
  • 승인 2021.10.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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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선(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블랙야크 회장)
강태선(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블랙야크 회장)

유난히 길었던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아름다운 결실의 계절인 10월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서 있다.

2020년은다사다난이란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참으로 고되고 험난한 시간이었다. 전 세계의 거리두기와 봉쇄정책은 경제는 물론 우리 스카우트운동에도 많은 제약과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우리연맹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많은 활동을 전개하였음은 물론 100주년 특별사업의 차질 없는 준비와 성공적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를 위해 만전을 다해 오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월에는 김유빛나라 중앙커미셔너가 세계청년이사로 김은기 국제커미셔너가 세계이사로 선출되어 국내 최초로 세계이사와 세계청년이사를 동시에 배출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2022년은 한국스카우트연맹의 역사가 100년이 되는 해다. 성공적인 100주년 특별사업 추진을 위해 100년사 편찬, 디지털역사관, 기념공간 등 사업 방향성을 확정하여 100년을 맞이하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한국스카우트연맹은 100년을 기억하고 앞으로 100년을 기약할 스카우트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사람이든 조직이든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고 꾸준히 노력하면서 100년을 맞이하기란 쉽지 않기에 스카우트운동이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운동단체로서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갖기에 충분하다 여겨진다.

2023년은 지구촌 171개국에서 5만 여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전라북도 새만금에 모여 제 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개최하게 된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1991년 제17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대한민국 고성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다시금 33년 만에 지구촌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23년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최대 최고의 지구촌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카우트 지도자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전국훈육지도자회대회에서 스카우트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되고 실현 가능한 전략을 수립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의견과 정책적인 아이디어가 제안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우리 모두가 스카우트운동의 사명과 비전, 스카우트운동의 사회적 가치 그리고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협력하여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 생각된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21세기 디지털시대의 시대적 상황을 바로 직시해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청소년들의 욕구에 부응함은 물론 연맹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체계적이며 준비된 모습으로 앞으로의 100년에 대비 하는 현실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특화된 사업의 실천으로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기회를 제공코자 한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본연의 스카우트운동을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망하며 다가오는 창립 100주년 그리고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와 신화를 이룰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전력을 다해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