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구,범죄청정 도시 만든다

동구, 방범용 CCTV 총 64대 설치·확대 운영 셉테드 기법 활용해 우범지역 38대 신규 설치, 26대 성능 개선 

2019-06-20     박겅범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자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주택가와 우범지역 15곳, 대전여고 주변 2곳, 주요도로 1곳 등 18곳에 총 38대를 설치하는 한편 기존 노후된 CCTV 26대를 성능 개선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CCTV는 200만 화소로 야간에도 선명한 화질을 확보할 수 있으며 보조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여 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특히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활용해 CCTV가 설치・운용중인 장소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지주를 노란색으로 도색하고 LED 애니메이션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범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설치된 기둥에는 동구 8경 이미지를 삽입해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동구 홍보 효과와 함께 밝고 깨끗한 도시 환경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구는 ▲주택가, 여성안심구역, 상가밀집지역 289곳 413대 ▲어린이보호구역 118곳 205대 ▲도시공원, 놀이터 68곳 108대를 운영 중이며 특히 차량번호인식용 방범용 CCTV는 15곳 37대를 운영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주민의 안전은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된다”며 “야간에도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범죄 청정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