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친구

글 이경옥 수필가

2019-09-06     도움뉴스기자
사진

 

막내 딸 친구

콩이가 떠났다

 

각별한 마음 가지고

애지중지

챙겨 줬다는데

 

마음 상할 때 푸념도

나누지 못했던

콩이

 

이른 시간

콩이가 하늘나라

갔단다

 

얼마나

마음아파 하며

울었을까

 

막내의 마음

이심전심

내 마음도 아프다

 

막내야

너무 마음 아파

하지마라

 

콩이도 헤어짐이

마음 아팠을 거다

 

콩이와 즐거웠던

시간을 추억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