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글 大元 채 홍 정

2019-09-27     도움뉴스 기자
사진

 

세월 흘러 주름 잡힌 살갗이

우릴 슬프게 하더라도

지난날이 무척 아름다웠다고

이야기할 수 있길 바랍니다.

 

잠시 우울한 마음에

가만히 손 내밀어 줘

따스한 온기 가슴에 전한 느낌

우린 언제나 그러길 바랍니다.

 

아프지 않은지 궁금하여

지나는 바람 편에

소식 하나 전해줄 수 있는

정겨운 만남이길 바랍니다.

 

잊고 싶거나 잊히는 기억이 아닌

작은 것에도 미소 지을 수 있는

순박한 기억으로

남는 인연의 끈이길 바랍니다.

 

그대 나 멀리 있어 볼 수도

만날 수 없어도

그대의 따스한 가슴이

내 작은 가슴에 먼저였기에

 

그저 흔적만 봐도 미소 짓는

설렘이 뛰는 심장 그대로

소중한 아름다운 동행

오래도록 가길 바랍니다.

 

 

오늘도 눈 반짝이며

새벽빛 등에 업고

돌아올 가멸찬 사랑 위해 기도하렵니다

인생은 함께 걸어야 멀리 갈 수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