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글 이경옥 수필가

2019-10-01     도움뉴스 기자
사진

 

창 넘어

붉게 물든

저녁노을

 

가을은 익어가고

밤은 깊어 가는데

 

너를 보고픈

그리운 마음

마음을 치는 고통이다

 

어쩌랴

달랠 길 없는데

 

눈물만 흐른다

 

너 있는 곳 하염없이

바라본다

 

가을이 익어 가면

나무에 푸르른 잎도

예쁘게 물들겠지

 

너도 나도

그리운 마음

익어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