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관리위원회 구성 질타,이장우 국회의원 국정감사에서

2019-10-02     도움뉴스

 

10월 2일 10시 세종정부청사에서 환경부를 시작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되었다.

이장우 국회의원은 환경부장관을 대상으로 세종보를 포함한 4대강 보 철거의 문제점과 철거 여부를 결정하는 대통령직속 ‘물관리위원회’의 인사 구성 편향성에 대해 질의를 하였다.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가 지난 2월 부분 보 철거 입장에 따라 세종보의 물을 방류한 이후 지역주민의 반발이 계속됐고, 이후 대통령 직속 ‘물관리위원회’가 할 일이라고 넘겨 놓고 출범마저 두 달이나 지연됐다. 또한 4대강 보 처리 방안을 결정할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인선된 위원들 또한 4대강 보를 이미 철거하겠다고 결정해놓고 '거수기' 역할을 할 사람들로만 구성되었음을 이번 국정감사 자료요구를 통해 밝혔다.

대부분 친정부, 4대강 반대론자, 편협된 인사로 구성한 것이다.

4대강 사업을 공개 반대했던 특정 인사, 친정부적이거나 정부 협조적이고, 박원순 시장 등 여당 인사의 측근들이 대부분이다. 이에 환경부 장관은 “나름대로 균형 있게 구성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하며 끝까지 편향된 인사에 대해 끝까지 인정하지 않은 대답으로 일관했다.

물 관리는 20년 가까이 모니터링 하고 보완해야 하는 일이다. 정권 5년만에 전임, 전전임자의 일을 갈아엎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앞으로 계속될 국정감사에서도 잘못된 정부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힘쓰겠다고 이장우 국회의원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