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뜬다

글 염재균 병역명문가/수필가

2019-10-30     도움뉴스 기자
사진

 

호수에 달이 뜬다.

둥근달이

 

환한 미소를

머금고

 

호수는 엄마처럼

달을 품는다.

 

달은

수줍은 여인의 가슴을

파고들듯이

사랑에 눈을 뜬다.

 

달이 떠올랐다.

둥근 달이

 

사랑을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