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입춘, 오노균 교수 덕담 인사

"태권도, 8회 연속 올림픽 정식 종목 쾌거"

2022-02-04     성열우 기자
영원한

【도움뉴스】 성열우 기자= 영원한 태권도 사범인 오노균 교수가 입춘을 맞아 본사에 덕담을 전해 왔다. 첫 인사는 “2028 LA하계올림픽 정식 종목 확정”으로 "시드니에서 태권도의 8년 연속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전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과 함께 경축한다"고 말했다.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에 날아든 "태권도계의 낭보"에 세계태권도연맹의 노력을 격려하고, 특히 해외와 국내에서 평생을 태권도 보급에 힘써온 사범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지난 3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중국 베이징 중국국립컨벤션센터에서 139차 총회를 열어 "태권도 포함 2028년 LA하계올림픽 기초 종목 28개"를 승인했다.

이번 총회에서 IOC가 승인한 구체적 경기 종목은 태권도, 육상,  조정, 배드민턴, 농구, 카누, 사이클, 승마, 펜싱, 축구, 골프, 체조, 핸드볼, 하키, 유도, 레슬링, 수영, 럭비, 테니스, 탁구, 사격, 양궁, 철인 3종, 요트, 배구 등이다. 또한 젊은 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케이드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서핑 등이 정식종목으로 자리 잡아 28개의 종목을 확정 발표한 것.
 
그러나 여기서 눈 여겨 볼 것은 도쿄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인 가라테가 안보인다. 또한 근대 올림픽 전통종목인 복싱과 역도, 근대5종의 종목이 이번 정식종목에서 제외 됐다. 태권도와 경쟁했던 가타테를 포함하여 복싱과 역도, 근대5종은 올림픽 경기 종목으로서 존폐기로에 놓였다.

오교수는 “그동안 세계태권도연맹에서는 태권도의 판정시비를 불식 시키고자 부단히 노력했고 나아가 스포츠 개도국에 희망을 주는 종목으로 인식되었다. 특히 조정원 총재가 이끄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태권도박애재단, WT케어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포츠에 공익을 접목시켜 태권도의 위상제고에 노력해온 것이 원초적 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교수는 “조총재가 평소에 늘 주창해온 무도(武道)는 변하면 안되지만 스포츠는 변해야 살아남는다”고 말했듯이 "투기 스포츠 태권도에 걸맞게 전자호구 채점 방식을 완전히 혁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춘에 우리조상들은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시작하면서 '입춘대길, 건양대경'의 입춘첩의 소망으로 "올해는 코로나19를 퇴치하고 국민과 태권도인 가정에 ‘천상운집’으로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