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총, 2024 대전예술인대회 성료

- 자랑스러운 대전예술인대상 영예의 대상에 정장직 서양화가 수상 - 대전예총 봉사단 발족, 청년 예술인과 다양한 창작자를 위해 지원 - 예술공헌 기업에서 6,000여만원 후원금 접수

2024-12-05     성낙원 기자

[도움뉴스 성낙원 기자] ()한국예총대전광역시연합회(회장 성낙원)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가 후원하는 ‘2024 대전예술인대회가 지난 124일 오후 4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남대학교 서의필 홀에서 개최했다

예술문화의 향기가 대전을 넘어 온 세계로“’란 슬로건으로 열린 행사는 건축,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영화, 음악 등 10개 예술단체와 특별회원 8개 단체, 역대 회장단, 후원기업이 함께했다. 이 행사는 각 분야에서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시상해 사기를 진작하고, 창작을 촉진해 예술문화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다.

이날 대전시장 예술문화 공로상 수상자로 건축-최재인, 국악-박희성, 무용-허은찬, 문인-가기천, 미술-정영복, 사진-양범석, 연극-이종목, 연예-안경헌, 영화-원정미, 음악-유미근 등 10명이 영예를 안았다.

한국예총대전시연합회장 예술문화 공로상은 건축-김덕수, 국악-주선우, 무용-김정련, 문인-강표성, 미술-김홍영, 사진-이운영, 연극-정사사, 연예-장기호, 영화-이상오 음악-김재연 등 10명이 수상했다.

한국예총대전시연합회장 예술행정 공로상은 문학-이정남, 미술-김신애, 사진-오원석, 연극-김석규, 연예-이충복, 음악-손지원, 뷰티-한승희, 시낭송-서만석, 시낭송-김현욱, 시니어모델-김가린 메세나-김경옥 메세나-이나영, 꽃예술-이희옥 등 13명이 수상을 했다.

한국예총회장 예술문화 공로상은 공예-길순정, 국제교류-김윤희, 서예-박상권, 미술-박영선, 뷰티-김순옥, 메세나-김진혁 등 6명이 수상을 했다.

기업인대표가 예술단체에 후원하는 예술공헌기업상에는 건축-김호영, 국악-김규랑, 무용-윤석태, 미술-박양준, 김대호, 사진-김수연, 연극-송혜지, 연예-김보람, 영화-윤여봉, 음악-박미영 등 10명이 수상을 했다.

이번 후원기업은 기산엔지니어링(300만원), 거양금속(500만원), 로쏘주식회사(성심당/1,000만원), S&K병원(300만원), NH농협은행 대전본부(300만원),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200만원), 신화엔지니어링(300만원), 모리콘(200만원), 바로세움병원(200만원), 라이온컴텍(500만원), 대전교통(300만원), 삼진정밀(300만원), 씨엔제이타올(200만원), 선양소주(300만원), 대전상공회의소(200만원) 15개 기업으로 총 5,100만원을 후원했다.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지도자에게 주는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상은 원준연 문인협회장과 송인호 사진작가협회장에게 돌아갔다. 수상자에겐 상장과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청렴 예술문화 조성을 위해 예술인들의 모범이 되는 덕을 갖춘 예술인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2024 자랑스러운 대전예술인대상 두 번째 영예의 수상자는 전 우송대학교 정장직 교수가 차지해 상패와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정 교수는 후학 양성, 미술 저변 확대, 대전예술 발전에 기여, 소외된 곳에 대한 미술 활동 기여, 한국미술의 해외 진출 노력, 왕성한 창작 활동 등 대전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과 노력에 인정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예총봉사단을 발족하여 문화소외계층, 지역사회, 예술을 사랑하는 일반인 등과의 예술문화 나눔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 전시’ ‘Arts for Youth’ 등의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러한 예술 활동은 각 기업에 맞는 맞춤형 문화공헌 사업을 통해 기업에는 브랜드 가치 상승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일반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서면 축사에서 아름다운 화병 하나, 그림 한 점이 그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듯, 수준 높은 문화예술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창조적 의식을 일깨웁니다. 대전은 최근 삶의 만족도와 도시브랜드 평판 등 주요 지표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아가 진정한 일류도시로 발돋움하는 일은 지역 문화예술 육성을 꾸준히 지원하고 유망한 인재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에 달려 있다 믿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전시는 지역 예술인들이 일류도시 대전의 당당한 주역으로서 자긍심을 가지시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과 비교해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 원로예술인들의 일생과 작품을 조명해 전용 전시관을 건립해 나가고, 지역 예술인과 전문가로 구성된 문화예술위원회를 정책의 주인공으로 삼겠습니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성낙원 회장은 대회사에서 항상 지역 예술인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예술공헌기업 대표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덕을 갖춘 예술인, 배려하는 예술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전예총 봉사단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으니 적극 동참하여 글로벌 예술문화 도시로 거듭 발전해 가는 데 함께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