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차와 한국 고유 미선나무의 만남… 다도락·한국 휴 미선나무정원, 맞손

- ‘차문화·말차·미선나무 공동개발 및 산업화’ 업무협약 체결 - 블렌딩 티·음료 등 신제품 개발 및 정원 치유 프로그램 공동 추진

2026-08-24     하을호 기자

대한민국 대표 차(茶) 생산지인 전남 보성의 차문화와 한국 고유 식물자원인 미선나무가 만나 새로운 융합 산업 모델 구축에 나선다.

농업회사법인 ㈜다도락(대표 조현곤)과 한국 휴 미선나무정원(대표 유창길)은 지난 20일 ‘차문화·말차·미선나무 공동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고유 식물인 미선나무와 보성의 대표 자원인 녹차·말차를 융합해 새로운 식품·관광·치유 산업 분야를 개척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미선나무와 녹차·말차를 활용한 차·음료·식품 공동 연구 및 신상품 개발 ▲미선나무 차문화 확산 및 대중화 ▲정원과 차문화가 결합된 치유·체험 프로그램 개발 ▲공동 브랜드 구축 및 지자체·정부 공모사업 공동 추진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미선나무의 잎·꽃·가지 등을 활용한 블렌딩 티(티백, 잎차, 분말 등)와 말차를 접목한 라떼, 디저트류 등 카페 및 가공식품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 대덕구 미호동 금강변에 위치한 ‘맨발로 미선나무치유정원’(동서트레일 제20구간 및 로하스 해피로드길 연계)과 연계해 맨발 걷기, 차 명상, 다도 체험 등이 결합된 힐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조현곤 다도락 대표는 “미선나무라는 고유 자원과 보성의 녹차·말차가 결합하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문화 콘텐츠와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원료의 맛과 향을 차근차근 연구해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농가와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새로운 산업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유창길 한국 휴 미선나무정원 대표는 “미선나무를 단순한 관상용 식물에 머물게 하지 않고 전통 차문화와 결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출발점”이라며 “금강변 미선나무치유정원과 보성 차밭을 잇는 차별화된 융복합 치유·체험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