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빵, 밤엔 맥주”… 대전 중구, 11~13일 ‘빵맥로드×대흥야장’ 개최
50개 점포 참여해 원도심 야간 상권 활성화 도모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 “체류형 미식·문화 콘텐츠로 육성”
2026-09-03 하을호 기자
대전 중구 원도심에서 지역 명물인 ‘빵’과 ‘맥주’를 결합한 새로운 야간 축제가 열린다.
대전 중구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중앙로 122번길 일원에서 새로운 야간 미식 축제인 ‘빵맥로드×대흥야장’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낮에 집중된 빵·디저트 소비를 야간 술자리와 먹거리 문화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빵을 사기 위해 몰려든 방문객들이 밤까지 원도심에 머물며 지갑을 열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행사 기간 골목 상인들이 직접 주도하는 ‘대흥야장’에는 50개 점포가 참여해 다채로운 야간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장 내에는 맥주와 잘 어울리는 빵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 ‘빵맥의 효능’을 운영해 방문객들이 원도심 곳곳의 디저트 가게와 음식점을 탐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같은 기간 열리는 ‘2026 근대도시 대전 중구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해 치러져, 방문객들은 미식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유산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중구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단 관계자는 “대전 원도심에는 성심당 외에도 개성 넘치는 노포와 디저트 점포, 주점 등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은 공간이 즐비하다”며 “이번 빵맥로드를 통해 낮에는 빵을 맛보고 밤에는 맥주와 함께 원도심의 정취를 즐기는 새로운 야간 소비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