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행안부 ‘저출산 대응’ 공모 대전서 유일 선정… 특교세 5억원 확보
- 신흥동 세대통합어울림센터에 100평 규모 공공 실내놀이터 내년 10월 개관
2026-10-19 하을호 기자
대전 동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대전 지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안부의 이번 공모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저출산 극복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10개 시·군·구가 최종 이름을 올렸다.
동구는 ‘공공형 어린이 체험놀이시설 조성사업’을 제안해 심사를 통과했다. 구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특교세) 5억원에 구비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2억 5000만원을 보태 총 7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어린이 체험놀이시설은 신흥동 세대통합어울림센터 1층에 약 330㎡(약 100평) 규모로 들어선다. 날씨나 계절,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영유아들이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공형 실내 공간으로 꾸며진다.
구는 올해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가 10월 중 시설을 정식 개관한다는 목표다. 실내 놀이공간이 확충되면 지역 영유아들의 체험 기회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민간 키즈카페 이용 등에 따른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한층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늘리고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체감형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