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효정 자료 with IBK
매일 거울을 들여다 본다.
'나는 이렇게 생긴 사람이구나.'
그렇게 오랫동안 본 얼굴인데도 어딘가 모르게 낯설다. 누군가를 대할 땐 항상 위로 올라가던 입꼬리가 나 자신을 마주할 때는 한없이 아래로 쳐져 있다.
우리는 겉모습에 치중하거나 타인의 말을 의식하느라 정작 내면의 나를 가꾸는 일에는 힘을 쏟지 못한다. 심지어는 내마음이 어떤 감정인지조차 모르고 산다. 내면을 보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주변에 휩쓸리다 보면 나는 중심을 잃고 흔들린다. 내가 아닌 타인의 삶을 무작정 동경하며 부러워하고 마음 깊숙한 곳에서 울려퍼지는 소리를 듣지 못한다.
나를 바로알고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으려는 노력에서부터 시작해보자.내이야기를 바탕으로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비워낼것은 비우고,채울것은 채워가면서 내면을 다진다.살다 보면 숱한 고난과 역경을 만날수 있다.뻔한 말 같지만 나를 돌보는 일을 허술히 하지 말아야 한다.우리를 일으켜 세우는 힘과 자신감은 항상 내면에 있는 법.
영국의 유명한 저술가 비비안 그린의 명언처럼,
삶이란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태풍 속에서도 춤을 출 수 있도록 배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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