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및 사진제공 서숙지님
편지 봄바람 휘청이며 바다를 건너던 날 햇볕 한 줌 달려와 살갑게 안기던 날 맨발에 휘적이던 은빛 모래 뜨겁던 날...
수십년을 거슬러 안부를 묻습니다 오늘도 해풍에선 그대 음성 들려오고 맞 잡았던 두 손 온기 느껴지는데 떠도는 저 구름이 무심한 그대 행방 가르쳐줄까요.
연필 꾹꾹 눌러 손편지를 적습니다.
주소는 몰라도 된다고 했습니다. 일년 후에 닿을테니 염려 말라 했습니다.
그대 향해 가는 길이 이렇게 해파랑길 굽이져 돌아야만 이를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ㅡ 서 숙 지 ㅡ
#솔섬
#전북학생해양수련원 ( 전북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 313-1) 봄이 찾아옴을 시샘하듯 바람끝이 엄청 차갑던날 바다를 보러 가자고 실실 부안
#솔섬 을 향해 나선 발길...
#전북학생해양수련원 에 주차를하고 바다쪽으로 나감 바로 보이는 섬이 노을이 아름다운
#솔섬 이다~^^ 마치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듯 소나무가 붉은 태양을 입에 무는...
그 아름다운 순간포착을 위해 대기중인 몇몇 진사님들은 차에서 빵과 우유를 드시며 노을을 기다리고 계신다
그사이 많은 여행객들의 오고가는 발걸음은 계속되었고~
우리도 노을을 더 기다리진 못하고 몇컷 담고는 발길을 돌렸다~
시간과 인내와 열정을 투자하면서 그렇게 멋작을 담아내시는 사진작가님들의 포토사랑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ㅎ
2월 9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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