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8 민주의거 첫,기념행사 열려
[대전] 3.8 민주의거 첫,기념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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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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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주축이된 4.19혁명의 시발점
오늘 국가기념일 지정이후 첫행사 국무총리 참석

 

3·8 민주의거(三八民主義擧)는 이승만 정권 시절인 1960년 3월 8일 3.15 대선을 앞두고 이승만 정부자유당의 독재에 항거하여 대전시에서 대전지역 고등학생 1,000여명의 주도로 일어난 학생의거로 이 시위에서 학생을 무차별로 구타하고 연행하는 경찰에 분개하여, 3월 10일에 더 많은 대전 시민과 학생들이 경찰에 맞서 투석전까지 벌이는 규모로 시위가 커졌다.

3·8 민주의거는 이후 3·15 마산 의거4·19 혁명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8년 10월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3·8 민주의거를 국가기념일로 정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하고, 11월 2일에 공포하였다.

 

사진 기념식 장면
사진 이낙연 총리 기념사 장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8일 "3·8민주의거가 정당하게 평가받기까지 너무 긴 세월이 걸렸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3·8민주의거를 포함한 모든 민주화운동을 옳게 평가하고 유공자를 더 찾아 합당하게 예우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제59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4·19혁명까지 이어진 일련의 민주화운동 6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그런 의미 있는 조치를 소홀함 없이 취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사진 학생들의 퍼포먼스
사진 학생들의 퍼포먼스

 

2018년 충청권 최초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3.8 민주의거 기념식이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첫 행사로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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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8민주의거 기념식'은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며,

정부 주요인사와 3.8민주의거 참여자, 시민 등 약 1,500여 명이

참여하고, 기념공연과 결의문 낭독, 기념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대전시는 부대행사로 시청사 둘레길을 배경으로

기념식 참석자가 함께하는 출정식 퍼포먼스, 가두행진,

시위진압 퍼포먼스 등 3.8민주의거 재현행사 '그날, 38'

준비했습니다.

 

한편, 3.8민주의거는 196038

대전에서 최초로 일어난 학생운동으로 4.19혁명의 단초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