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생동하는 3월, 화려한 축제로 느끼자
만물이 생동하는 3월, 화려한 축제로 느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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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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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BK기업은행

 

만물이 생동하는 봄, 그 중에서도 3월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설렘 가득한 달이다.
봄꽃들이 만연하게 피어나며 곳곳에서 절경을 만들어내는 3월의 경관은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다.

꽃향기 가득한 3월의 국내 축제와 화려함과 로맨틱이 공존하는 해외의 축제를 소개한다.




로맨틱한 섬 하와이의 대표 축제,
호놀룰루 페스티벌
만물이 생동하는 3월, 화려한 축제로 느끼자

로맨틱한 축제 하와이 호놀룰루 페스티벌이 3월 8일부터 10일까지 하와이 오아후 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하와이의 대표적 문화 축제로 유명한 호놀룰루 페스티벌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하와이 지역 주민들 간의 문화 교류와 경제 협력 등을 목적으로 열리는 축제다.
25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의 테마는 ‘Looking Back to Create the Future : 25 Years of Aloha’로, 주제에 맞는 다채로운 라이브 공연과 행사들이 호놀룰루 시내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날 와이키키 메인 거리에서 펼쳐지는 그랜드 퍼레이드다.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이 퍼레이드는 여러 국가의 전통 춤과 공연 등 볼거리가 무척 많아 오후가 되면 와이키키 곳곳에 미리 자리를 펴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일본인 영화 축제가 함께 개최돼, 영화인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기간 3월 8일~10일
장소 하와이 오아후섬 일원




지구촌 최대 퍼포먼스,
브라질리우카니발
만물이 생동하는 3월, 화려한 축제로 느끼자

해마다 사순절(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기억하는 교회 절기)을 앞두고 열리는 리우카니발은 유럽으로부터 전해진 전통적인 가톨릭 행사에 아프리카풍의 타악기 연주와 열정적 춤이 합쳐져 생겨났다. 축제의 핵심인 삼바 퍼레이드는 화려함의 정도가 엄청나다고 평할 수 있는 데, 삼바 퍼레이드를 위해 만들어진 거리 삼보드로무(Sambodromo)에서 대규모 밴드 ‘바테리아’와 함께 하는 퍼레이드는 한 그룹마다 약 4,000명의 춤추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을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리우카니발 축제 중에서도 ‘삼바의 본고장’ 리우데자네이루와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 아프리카 문화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북동부 사우바도르, 유네스코 지정 세계역사유적지구인 북동부 헤시피·올린다 등이 유명하다.

기간 3월 5일~10일
장소 브라질 전역




봄꽃의 첫 만남,
광양매화축제
만물이 생동하는 3월, 화려한 축제로 느끼자

봄꽃과의 첫 만남이 기대되는 3월, 매화향이 가득한 광양으로 떠나보자. 제21회 광양매화축제가 역대 가장 빠른 시기인 오는 3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이곳에 가면 흐드러지게 핀 매화마을의 환상적 분위기에 마치 구름위에 떠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매화꽃 천국, 여기는 광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매화축제는 처음으로 드론을 이용해 개화 상황과 축제현장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된다. 또한, 매화마을의 ‘꽃 키우는 농사꾼’ 홍쌍리 여사와 ‘섬진강 시인 입담꾼’ 김용택 씨, ‘노래하는 소리꾼’ 장사익 씨를 초청한 특별한 토크 공연과 주민들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연어 치어 방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불편 사항으로 자주 거론됐던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둔치주차장에서 행사장 가로수길(1km) 개설, 셔틀버스 운영, 시내 순환버스와 광주터미널 임시 고속버스가 확대된다. 봄꽃의 향연을 찾아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광양 매화마을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코를 간지럽히는 산뜻한 매화향에 쌓인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질지도 모르니 말이다.

기간 3월 8일~17일
장소 섬진강 매화마을 일원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구례산수유꽃축제
만물이 생동하는 3월, 화려한 축제로 느끼자

남도의 꽃소식을 알려줄 대표 꽃 축제, ‘구례산수유꽃축제’가 3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가 열리는 산동면은 우리나라 최대 산수유 생산지로 약 11만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있어 매년 봄이면 산수유 꽃으로 노랗게 물든다. 구례군은 이번 축제 홍보를 위해 특별히 홈페이지에서 산수유꽃 개화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1999년 처음 개최된 구례산수유꽃축제가 2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인만큼, 20주년의 의미를 부여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산수유의 전래에서부터 시대별 테마로 구성한 개막공연에서는 퓨전 퍼포먼스 공연과 팝페라, 진혼무, 인기가수 특별공연 등을 통해 산수유꽃축제 20주년의 의미 되새겨 볼 계획이다.
또 대표 프로그램인 ‘산수유 꽃길 따라 봄 마중하기’ 코스를 개선하고, ‘산수유 떡 만들기 경연행사’ 등 관광객이 참
여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한다. 이밖에도 축제장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일방통행 노선을
개편하는 한편 우회도로를 추가로 확보해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기간 3월 16일~24일
장소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


Words 임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