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나라 네덜란드 꽃장식 기술을 배우다
꽃의 나라 네덜란드 꽃장식 기술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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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3.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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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생명과학고 학생들, 12년째 네덜란드 Erik교수 초청수업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양영석)는 올해로 11년째 네덜란드 AERES대학과 협약을 맺고 해마다 Erik van Heijst(에릭 반 헤이스트)교수를 초청하여 유러피언 꽃장식 데몬스트레이션과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26일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그레인홀에서는 원예와 화훼장식을 배우는 학생 60여명과 대전화원협회 회원 플로리스트 10여명이 유럽에서 유행하는 트렌드 꽃다발 제작 시연에 참석하였다.

Erik교수는 최근 유행하는 짙은 빨강과 밝은 복숭아색 꽃들로 구성된 신부부케, 삼각형의 벽장식, 자연을 그대로 담은 듯한 테이블장식 작품도 선보였으며, 친환경적인 소재들을 사용하여 꽃을 곁들이는 디자인도 시연하였다.

오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테이블장식 수업이 진행되고 네덜란드 플라워디자인 자격증인 DFA 프로그램 수료증을 받으면서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한편, 이 행사는 2007년에 체결한 유성생명과학고와 AERES대학의 화훼장식교육교류협약에 의해 진행되는 교류프로그램이며, 보통 우리나라학교와 외국학교의 국제교류는 한두 해 이어지다가 그치지만,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11년째 12회에 이르러 고등학교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또한, 대전지역의 플라워숍 경영자 모임인 화원협회 대전지회 소속 플로리스트 10여명이 함께 함으로써 학교의 직업교육과 산업현장의 간격을 줄이고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 날 수업에 보조로 참여한 윤세린(원예화훼장식과정 3학년)학생은 국제적인 플라워디자인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외국의 꽃 문화에 대해서도 접할 수 있어서 보람 있고 뿌듯합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