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구, 흥룡가마놀이 재연행사와 벚꽃축제 ‘대성황’
대전동구, 흥룡가마놀이 재연행사와 벚꽃축제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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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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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대전 동구 가양2동 더퍼리길(동대전로248번길) 일원에서는 활짝 핀 벚꽃과 함께 3000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제14회 흥룡마을가마놀이재연행사와 벚꽃축제가 대성황을 이루며 마무리됐다.

흥룡마을가마놀이보존회가 주관하며 동구청, 가양2동 주민자치회·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의 평안과 화합을 기원하는 전통행사이자 한바탕 축제로 펼쳐졌다.
 

<흥룡가마놀이재연행사 모습>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트랙스밴드의 음악공연을 시작으로 빛고을합창단 공연, 태권도, 댄스스포츠, 난타, 밸리댄스 등 다채로운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구기 시작했다.

오후 1시 기념식에 이어 펼쳐지는 가마놀이 재연행사는 신부를 태운 가마를 둘러싸고 풍물단의 장단에 맞춰 관람객 등 모든 참여자들이 한바탕 흥겹게 어우러지는 춤판으로 마무리됐다.

이후에는 벚꽃축제의 대미를 성대하게 장식하게 될 노래자랑 행사가 예심을 통해 선발된 재주꾼들의 화려하고 열정 넘치는 경연과 함께 관객들이 무대 앞까지 나와 호응을 할 정도로 흥겨운 시간으로 채워졌다.
 

<초청가수 공연>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서는 가양2동 서예교실의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통난장 등 잔치마당이 함께 진행됐다.

송덕빈 보존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벚꽃의 향연은 물론 전통의 멋이 담뿍 담겨진 마을공동체의 화합과 정이 고스란히 선보여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 전통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아울러 많은 양해와 협조를 보여주신 인근 거주민들에게도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