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구,범죄청정 도시 만든다
대전동구,범죄청정 도시 만든다
  • 박겅범
  • 승인 2019.06.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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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방범용 CCTV 총 64대 설치·확대 운영
셉테드 기법 활용해 우범지역 38대 신규 설치, 26대 성능 개선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자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주택가와 우범지역 15곳, 대전여고 주변 2곳, 주요도로 1곳 등 18곳에 총 38대를 설치하는 한편 기존 노후된 CCTV 26대를 성능 개선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CCTV는 200만 화소로 야간에도 선명한 화질을 확보할 수 있으며 보조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여 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특히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활용해 CCTV가 설치・운용중인 장소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지주를 노란색으로 도색하고 LED 애니메이션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범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설치된 기둥에는 동구 8경 이미지를 삽입해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동구 홍보 효과와 함께 밝고 깨끗한 도시 환경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구는 ▲주택가, 여성안심구역, 상가밀집지역 289곳 413대 ▲어린이보호구역 118곳 205대 ▲도시공원, 놀이터 68곳 108대를 운영 중이며 특히 차량번호인식용 방범용 CCTV는 15곳 37대를 운영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주민의 안전은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된다”며 “야간에도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범죄 청정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