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평화공원,UN 4.3 인권 심포지움에 참석했다
노근리평화공원,UN 4.3 인권 심포지움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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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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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구도 이사장 / 노근리평화공원
< UN 4.3 인권 심포지움에 참석했다 >
 I attended the UN Symposium on Human Rights and Jeju 4.3 
 
노근리평화공원(이사장 정구도)은 6월 20일 오후 3시, 뉴욕 유엔본부 11호 컨퍼런스룸에서 제주 4.3사건의 진실, 책임 그리고 화해를 주제로 열린 'UN 4.3 인권 심포지움'에 참석했다. 
 
주요 발제자로는 '한국전쟁의 기원'이라는 저술로 유명한 시카고대 역사학과 석좌교수인 브루스 커밍스, 노근리사건을 취재보도해서 퓰리처상을 수상했던 전 AP 기자 찰스 핸리, 존스 홉킨스대 고등국제학과 객원교수 존 메릴, 하와이대 로스쿨 백태웅 교수등이 참석했고, 청중도 약 150명이 참석하여 심포지움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제주 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주 UN 대한민국 대표부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4.3사건이 국제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그리고 미군정 시기에 발생했던 4.3사건에 대한 미국정부의 책임문제를 공식 제기한 의미있는 행사였기에 나는 관심있게 심포지움을 지켜보았다. 예전에 노근리사건이 UN 인권위원회 이사회에서 다루어진 바 있지만 멀리않은 시기에 유엔 본부에서 노근리사건 심포지움을 개최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포지움 종료 직후에 주 UN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했다. 나는 2020년 노근리 글로벌 포럼 개최 등 노근리사건 70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참석자들과 친교도 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만찬을 준비해주신 조태열 주 UN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님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사진 정구도 이사장/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