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경옥 수필가
온통 하늘이
먹구름으로
음산하다
하늘이 뚫린 것처럼
쏟아 붇는다.
하얀 물 폭탄
폭포수
우리의 선조들이
피와 땀으로 목숨과
견주어 이루어낸
우리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느냐고
불호령을 치는 듯하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주변 국가들은
호시탐탐 야금야금
승냥이처럼
혈안이 되어 있는데
땅 속 지하에 계신
선조들이 불호령을
치시는 듯하다
저 하늘의
검은 먹구름은
우리 선조들의
심장이 타들어가고
있음의 표현이리
우리 후손들이여
정신 줄 놓지 말고
꽈악 붙들자
우왕좌왕 누구 탓
할 시간이 없다
좌파 우파 편 가르기
할 때가 아니다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수호자가 될 때
자랑스러운 백의민족
대한민국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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