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판암역,‘버스킹 공연으로 후끈’
대전도시철도 판암역,‘버스킹 공연으로 후끈’
  • 송윤영
  • 승인 2019.08.0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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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대를 뛰고 있는 스트릿댄스팀, 마술공연팀 출연, 감동무대 연출
(사진제공=대전도시철도)판암역 무대에서 스트릿댄스팀이 국악으로 연출한 비보이춤을 선보이고 있다

 

(대전=도움뉴스) 송윤영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민기)는 2일 판암역 대합실에서 작은극장 다함(대표 김영태)과 손잡고 ‘신나는 예술여행 버스킹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1월 공사는 작은극장 다함이 속한 대전연극협회, 소극장협회와 지역문화예술발전과 원도심활성화를 위한 문화협약을 체결하고 관람료 할인과 도시철도 무대에서 공연개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공연은 6월, 7월 공연에 이어 3번째로 펼쳐진 공연이다. 창작집단 쟁이 대표 김수진씨 사회로 진행됐고 작은극장 다함은 째즈, 아카펠라, 성악, 클래식 등 기존 공연과 색다른 장르인 ‘스트릿 댄스’와 ‘마술공연’을 선보였다.

판암역 대합실을 달군 공연팀은 세계무대를 뛰고 있는 ‘스트릿댄스 부블리 검프스팀’과 ‘마술흥행사 매직트리팀’이 참여했다.

 ‘부블리 검프스팀’은 힙합, 크럼프, 비보이 춤을 국악적인 분위기로 연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매직트리팀’은 관객과 함께하는 마술공연을 펼쳐 큰 환호를 받았다.
 

주민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판암역 버스킹.(왼쪽 두번째 황인호 동구청장, 김정상 판암1동주민자치위원장)

 

3명의 아이들과 판암역 공연장을 찾은 홍지민씨(가오동)는 “아이들이 댄스와 마술에 푹빠졌다“며 ”너무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이었다.“고 극찬했다.

대전의 관문인 동구의 살림을 맡고 있는 황인호 동구청장은 “익사이팅 동구가 나눔도시, 문화도시로 정부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수준 높은 판암역 공연을 만들어준 전국 최고 안전의 대전도시철도공사와 동구의 유일한 민간 소극장인 작은극장 다함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작은극장 다함 김영태 대표는 “다음 9월 판암역 버스킹에는 깜짝 놀랄만한 퓨전음악을 준비하고 있고 가오동에 위치한 작은극장 다함 공연장에서도 8월7일까지 상상의 끝, 부엉이곳간 그림자극 공연을 하고 있다”며 “동구 주민들의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다함 협동조합 소극장(042-282-211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