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은 타면자건 [唾面自乾]에서 교훈을 얻어야
문대통령은 타면자건 [唾面自乾]에서 교훈을 얻어야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19.08.04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 김용복 극작가
사진 김용복 극작가
사진 김용복 극작가

                                               

  다른 사람이 내 얼굴에 침을 뱉으면 절로 그 침이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는 뜻으로, 처세뿐만 아니라 외교에도 인내가 필요함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 신당서(新唐書)》<누사덕전(婁師德傳)>에 나오는 말로 누사덕이 한 말이다.

  당(唐)나라 측천무후(則天武后) 때의 신하 누사덕(婁師德)은 팔척장신에 큰 입을 가지고 있었다. 사람됨이 신중하고 도량이 컸다. 그 아우가 대주(代州)자사로 임명되어 부임할 때 누사덕은

“다른 사람에게 무례한 일을 당해도 겸손한 태도로 오히려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하라”고 했다,

그러자 아우가 “남이 내 얼굴에 침을 뱉더라도 그냥 닦아내면 되지 않겠습니까?” 하고 말하니 “아니다. 그 자리에서 침을 닦으면 상대의 화를 거스르게 된다. 그냥 저절로 마르게 두는 것이 좋다.”(其弟守代州, 辭之官, 敎之耐事. 弟曰, 有人唾面, 潔之乃已. 師德曰, 未也. 潔之, 是違其怒, 正使自乾耳.)

 

 사마천의 사기 “화식열전”에나오는 이야기도 문대통령에게는 필요할 것 같다.

이 책에 따르면, 세상의 이치를 알면 인간의 이치를 알고, 인간의 이치를 알면 자연히 돈의 이치도 아는 것이 된다. 따라서 이 이치를 모른다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항상 부족하게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자산인 화(貨)가 증식되고 번식되어야 눈에 보이는 땅이나 부동산, 농장, 금, 은 등의 유형자산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핵심내용을 보자.

“대개 서민들은 상대방의 부(富)가 자기 것의 10배가되면 그에게 욕을 하지만, 100배가 되면 그를 두려워하고, 천 배가 되면 그의 밑에서 일을 하게 되고, 만 배가 되면 그의 노예가 되는데 이것은 만물의 이치다”. (凡編戶之民, 富相什則卑下之, 伯則畏憚之, 千則役, 萬則僕, 物之理也)

보라!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제력을 보면 왜 우리가 일본과 다투는지, 왜 우리가 일본을 욕하는지, 그리고 왜 일본이 우리말을 귓등으로 흘리는지 답이 나온다.

​ 우리나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영도력으로 인해 수많은 고통을 감내하며 어려움을 이겼고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으로 일어선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국의 일본대비 경제력도 일본의 한참 아래다.

 국민을 선동하지 말라.

아베총리가 왜 우리나라를 안보우호국에서 제외시키려 하는가?

그동안 박대통령 때 보상을 받고 일본총리로부터 여러 차례 용서를 받은 사실이 문서로 남았는데도 이 문제를 또 들고 나왔으니 정부간 합의를 파기하는 한국을 믿을 수 없으며, 더 이상 우방국으로 대할 수 없다고 우리나라를 안보우호국에서 제외시키려는 게 아닌가?

친구간의 약속도 중한데 국가간의 약소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그러니 12척의 배로 나라를 지킨 이순신장군의 결의를 호소하고, 민정수석은 반외세를 주장했던 동학농민운동의 죽창가를 들어 국민을 선동하지 말 것이며, 아베정권 규탄한다고 어깨띠에 피켓을 들고 길거리애 나서 지 말라. 여당 대표 이해찬은 일식집을 드나들며 헤롱거린다는 이야기가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데 이 선동에 속아넘어갈 자 어디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