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경옥 수필가
언제인가
사랑 노래는
가슴에 눈물 되고
동작 그만 멍한
상태로 이끈다
지나치고 생각 없이
들었던 사랑 노래
이제는
가슴으로 울고
또 운다
이건 분명
살아온 날들이
켜켜이 쌓여진
세월과 삶의 무게일까
노래가
마음과 눈물샘을
자극한다.......
언젠가는 바람의 노래를
세월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
꽃이 지는 이유를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 될 또 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 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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