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직원들, 효문화뿌리축제 성공 적극 동참해야
중구청 직원들, 효문화뿌리축제 성공 적극 동참해야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19.09.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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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용복 극작가
사진 김용복 극작가
사진 김용복 극작가

 

대전 중구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효문화뿌리축제’에 대하여 불만을 가진 몇몇 담당 중구 직원들께서는 협력하여 선을 이룬 다음 보람을 가지시기 간곡하게 당부합니다. 왜냐하면 ‘효문화뿌리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대전만의 축제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더 나아가 세계인들이 감탄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전의 자랑이기 때문입니다. ‘효문화뿌리축제’는 전 국민이 와서 효를 즐기고 효를 느끼고 체험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자 중구의 중요한 정책 사업 중에 하나입니다.

정책 사업이 무엇인가 아시죠?

중구에서 실시하는 ‘효문화뿌리축제’는 ‘효’와 ‘나라사랑’, ‘문중간의 협력’ 등 세대 간 소통으로 사회통합을 이루자는 목적이 있는 축제입니다. 더구나 금년에는 효문화뿌리축제와 칼국수축제를 함께 개최해 대전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다양한 칼국수를 준비한다 합니다. 중구에서는 각 동마다 신청을 받아 희망을 신청한 8개의 동 먹거리부스와 9개의 칼국수업체 참여를 예상하여 추진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주최측인 중구 안에서 불협화음이 나온다면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과 여기에 참여하려는 단체는 어떤 생각을 갖게 될까요?

중구노조에서 “우리가 노비냐?”고 불평을 토로했다지요? 물론 노비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나랏돈으로 월급을 받는 귀한 공무원들이십니다. 그러기에 더욱 책임감이 무거우며 정책사업에는 협조를 해야 할 분들입니다. 이 행사를 준비하시는 구 직원들을 노비로 보는 사람은 누구도 없으며, 지금 사회에 노비가 어디 있는지도 말씀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 시민들을 위해 땀방울 흘리는 노력을 조금 했다고 해서 스스로 노비라고 비하(卑下) 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가 준비한 축제를 보고 전국의 시민들은 물론 외국인들까지도 찬사를 보내며 흐뭇해하는 모습을 보시며 자긍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어느 행사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선 주최하는 기관의 공무원이 즐거운 마음으로 앞장서 이끌어야 시민들도 앞 다투어 자원봉사를 하게 되고 스스로 홍보요원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효문화뿌리축제의 자원봉사자가 지난해 500여명에서 올해는 700여명으로 늘어났다지요? 이 자원봉사자들은 노란티를 입고 열심히 축제 진행을 맡은 중구 직원들이 아닌 그 누구를 바라보며 소명을 느낄 수 있을까요?

성숙한 공무원의 자세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새내기 공무원들까지도 적극 협조하는 마당에 연륜이 많은 중견 공무원들께서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을 뿜는다면 그 모습을 지켜보는 시민들의 시선들은 어떠하며 신입 공무원들은 무엇을 보고 배우게 될까요?

노조 설문조사를 했다지요? 그러면 물어 봅시다. 어느 쪽의 입장에서 설문 조사를 했으며, 누구를 대상으로 했는지. 그래서 다른 공무원들 측에서는 그 설문조사에 대하여 “객관성 결여,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