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배정태 시인
말 잘해 말매민 줄
전에는 알았더니
성깔만 벌꺽벌꺽
줄로선 가로수에선
실바람 지휘봉 아래
멋진 합창 하네요
흩어진 나무숲에
중구난방 요란해도
휘젖는 바람 한줄기
합창단 매무새로
볼기짝 내두르면서
목 터지는 공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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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해 말매민 줄
전에는 알았더니
성깔만 벌꺽벌꺽
줄로선 가로수에선
실바람 지휘봉 아래
멋진 합창 하네요
흩어진 나무숲에
중구난방 요란해도
휘젖는 바람 한줄기
합창단 매무새로
볼기짝 내두르면서
목 터지는 공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