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지킴이,김제홍 회장/동구 주민사랑네트워크 상임대표
동구지킴이,김제홍 회장/동구 주민사랑네트워크 상임대표
  • 김순남
  • 승인 2019.09.0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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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가주식회사 대표이사
대전광역시 원도심 자문위원장

동구 인동에서 36년간 쌀팔아 이웃사랑실천한 동구지킴이

김제홍 회장/대전동구 주민사랑네트워크 상임대표

 

쌀장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기부천사가 있다. 36년간을 한해도 거르지 않고,1년에 설과 추석 그리고 어버이날과 한여름에는 미숫가루까지 나눔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2019년 추석에도 어김없이 트럭에 곡식을 한가득 싣고 대전동구청을 찾은 이가 있다. 김제홍 회장/대전동구 주민사랑네트워크 상임대표다.

6일 오후 사무실에서 도움뉴스 김경숙 발행인이 김제홍 회장을 만났다.

 

사진 좌측 김제홍회장/김경숙 발행인

 

김제홍(舊名 : 吉秀) 동구주민사랑네트워크 상임대표는 1947년 경북영주출생으로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고향이 아닌데도 대전동구를 사랑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김제홍 회장은 군생활을 공군헌병으로 대전역 TMO(군장병안내소)에서 근무했다고 한다. 군생활을 하면서 대전에 대한 사랑을 느꼈다고 한다.

직장생활에 대해 물었다. 그랬더니 오래전 당시 충남도청에 사환으로 약5일을 근무하다 적성에 맞지 않아 장사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오늘날 장사의신이 되기까지 그동안의 이야기를 다 듣기에는 시간이 너무짧았다.인상깊게 들었던 얘기는 베풀면 들어온다. 나눌수록 들어온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서로 움켜지기 보다는 베풀때 다시 들어온다는 얘기다.

당시 장사밑천 1,000원부터 시작하여 배추장사 밑천 90만원에 이르기까지 그는 전국을 누비고 다녔다. 당시의 충남방적과 풍한방적그리고 한국이연까지 쌀등 잡곡을 납품하며 벌은 돈을 나눔사랑에 베풀어 왔다.

 

92년 당시 오준규 구청장의 감사패

 

김제홍 회장은 많은 감사패를 받았지만 1992년 당시 오준규 구청장의 감사패가 인상에 남는다고 했다. 그 이유는 위에 동구청 마크가 순금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진 36년간의 나눔사랑의 흔적들

 

김제홍 회장께 가장 값지고 기억에 남은 일을 물었다.

김제홍 회장은 2019년에 3.16만세장터에 만세장터 유래비를 세운것이 가장 뜻깊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것이 직접 충남 보령웅천에 돌공장까지 찾아 다니며 제작을 하다 보니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했다. 유래비 제작비 2천만원은 김제홍 회장이 출연을 했다.

 

사진 좌측부터 황인호 청장/김제홍 회장

 

김제홍 회장의 지난 36년간 각종 언론보도 및 사무실에 가득찬 각종 감사패 및 감사장만 보더라도 그간의 사랑실천을 짐작케 한다.

 

 

유독 대전동구가 좋아 동구만 사랑하는 '동구 지킴이 김제홍 회장'에게 무한한 사랑과 감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