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여배우처럼” 시사회 성황리에 마쳐
“마치 여배우처럼” 시사회 성황리에 마쳐
  • 성낙원
  • 승인 2019.09.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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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감독 첫 작품 시사회, 지난 8일 연희예술극장에서 열려
이경진 감독 영화 "마치 여배우처럼" 출연진
이경진 감독 영화 "마치 여배우처럼" 출연진

이경진 감독의 "마치 여배우처럼" 시사회가 지난 98일 오후 7시 서울 연희예술극장에서 출연 배우 및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경진 감독과 연기파 배우 장보규, 김응수, 현승일, 김근혁, 최경식, 최문혁, 김은석, 김동균, 조재룡, 주연배우 김예은, 김민형 등이 참석했다.

 

영화 "마치 여배우처럼" 시사회를 마치고 이경진 감독은 우리들의 삶에는 사랑이 있고, 슬픔이 있고, 실패가 있고, 성공이 있습니다. 그리고 목수가 집을 짓고, 부수고하는 것처럼 다양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젊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즉 방황과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라고 영화에 대한 소개를 했다. 이 영화는 일상의 사랑에 지친 여배우가 옛 친구인 목수를 찾아가는 성장 소설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음악평론가 홍명희 교수는 이경진의 이 영화는 애로티시즘을 중심으로 한 생명의 역동으로 이성적인 질서를 이성적인 금기를 들쑤시는 미완의 상상을, 때로는 천진스럽게, 때로는 가학적으로 펼쳐 보여주는 작품이다.“ 라고 평을 했으며 금기로부터 해방된 세계는 어떤 세상인가를 관람객 각자가 생각해 보는 영화다.”라고 말했다.

 

조동권 시인은 여배우라고 하는 인물이 분열된 주체가 아닌가 생각했고, 이 영화가 보여주는 난해함, 착란과도 연결된다고 봅니다. 시적인 영상 시적인 대사가 좋았습니다. 대사 하나 하나가 분열된 것처럼 보이지만 시적인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라고 감상평을 이야기했다.

 

노희준 소설가는 기억나는 대사가 있는데, ‘입 냄새를 사랑한다, 옷장 냄새를 사랑한다.’ 저는 입 냄새 때문에 헤어졌는데... 입 냄새를 사랑할 수 있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구나하고 반성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대사가 많은데도 신선하게 보았습니다. 영화가 유쾌해서 좋았습니다. 단편영화계의 트랜스포머라고 해도 좋을 것 갔습니다.”라고 극찬을 해줬다.

 

장은정 무용가는 기존에 갖고 있던 깨지지 않는 관념들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다.”많은 선배님들과 좋은 사람들이 함께 해서 너무 좋았다라며 이경진 감독의 앞날을 응원했다.

 

김호섭 화가는 작품을 보면서 배우들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고, 현대사회의 시대상황과 이영화가 잘 맞는 것 같다. 나는 변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변화를 요구만 하는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 같았다. 나를 반성하고 성찰 할 수 있는 좋은 영화였다.”조금 아쉬운 것은 극적인 대비가 살아있었으면 극적인 메시지가 더 다가올 수 있지 않았나.”라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주연여배우 김예은씨는 처음 대본 받았을 때 평소 생활하는 언어보다 시적인 표현들이 많아 내가 연기를 할 수 있을까 라며 망설이기도 했는데, 감독님과 대화를 하면서, 자전적인 이야기를 알게 되고부터, 나도 상처받고 추락하고 싶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를 떠올리며 용기를 내 연기를 하였다.”며 힘들었던 소감을 말했다.

 

주연남자배우 김민형씨는 사람과 사람들 사이의 대화를 하는데 마음을 여는 순간이 힘들었다.”며 출연 결정을 하면서의 소감을 전했다.

 

관객 중 한분은 영화중에서 흑백 장면이 나오는데 왜 흑백으로 표현 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이에 대한 대답을 이경진 감독은 보통 사랑의 시작과 떠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사랑의 시작을 표현했다.”라고 설명을 하고 이후 작품 준비에 대해 시나리오가 70%정도는 진행하고 있다며. 다음 작품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경진 감독 프로필

2013미스튜어리즘퀸 한국대회3

2013미스그린코리아 선

2013 향토미인대회 진

mbc 미니시리즈 넌내게 반했어 출연

영화 케이팝스토리 마이프렌즈 출연

2015 대전충남 미스코리아 4

연극 플라토노프 조연출

연극 니체의 연인 총연출

독립영화 마치 여배우처럼 각본/감독

2019 17FISH EYE 국제영화제 장편부문 한국대상 수상

18, 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심사위원

주연여배우 김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