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을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19.10.0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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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경옥 수필가
사진 이경옥 수필가
사진 이경옥 수필가

 

창 넘어

붉게 물든

저녁노을

 

가을은 익어가고

밤은 깊어 가는데

 

너를 보고픈

그리운 마음

마음을 치는 고통이다

 

어쩌랴

달랠 길 없는데

 

눈물만 흐른다

 

너 있는 곳 하염없이

바라본다

 

가을이 익어 가면

나무에 푸르른 잎도

예쁘게 물들겠지

 

너도 나도

그리운 마음

익어 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