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염재균 병역명문가/수필가
가을 여행
단양 나들이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곳
가슴이 설렌다.
기분도 좋다.
함께여서 행복하다.
역사와 낭만이 깃든
도담삼봉에서
사진 한 컷
돛단배에 추억을 싣는다.
은빛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유람선 위에 앉아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과 기암괴석
어우러진 옥순봉과 구담봉
넋을 놓고 바라보며
나도 모르게 술에 취한 듯
단풍의 고운 자태에
빠져들었다.
가을의 향기
단양의 나들이
너도 취하고
나도 취하고
우리 모두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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