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최영렬 후보의 국기원장 부당 선출 및 당선무효에 대한 우려의 성명서
국기원,최영렬 후보의 국기원장 부당 선출 및 당선무효에 대한 우려의 성명서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19.11.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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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장은 태권도와 국기원의 명예를 더럽혔음을 인정하고 스스로 물러날 것을 촉구

 

■ 최영렬 후보의 국기원 입성을 규탄한다.

[최영렬 후보의 국기원장 부당 선출 및 당선무효에 대한 우려의 성명서]

국기원 정관 9조 7항에 의하면 ‘선거인단은 과반수 참석으로 하며, 참석인원 과반수 득표자를 원장으로 결정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상위 득표자 1, 2위를 대상으로 재투표를 실시하여 과반수 득표자를 원장으로 결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재투표에서도 과반수의 득표자가 없을 경우에는 과반수 득표자가 선정될 때까지 재투표를 진행하여 선출한다.’고 규정은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국기원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렬 후보가 31표로 과반수 획득에 실패하였음에도 당선이 되는 사태가 발생되었다.

이유인즉슨 무효표를 과반에서 제외한다면 최영렬 후보가 얻은 31표가 과반을 넘긴다는 알 수 없는 기준이 당선의 이유였다.

최근 서울대학교 조국 교수의 죄가 범국가적 사태로 국민들의 봇물을 산 이유는 조국 교수의 죄질이 국가의 공직자와 대학의 교수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도덕적 명분에도 불구하고 거짓과 위선으로 국민을 속이고, 명예를 더렵혔기 때문이다.

최영렬 후보는 경희대학교의 전 교수였으며, 이제는 국기원에서 그 소임을 다하려 하고 있다.

이는 지난 국기원의 비리가 세상에 폭로되면서 태권도의 위상을 땅에 떨어트리고, 지금까지 회복조차 할 수 없는 시점에서 최영렬 후보의 도전에 태권도인들은 기대를 안고 가히 반길만한 일이다. 물론 도덕적 명분이 확실하고, 헌법과 정관과 규정에 어긋나지 않아야 한다는 공직자로서 기본 중의 기본을 지킬 때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최영렬 후보는 국기원장 선거에서 바당 선출의 의혹을 빗고 있다.

또한, 최영렬 후보는 국기원장의 선거에 부당 선출 의혹을 벗기도 전에 국기원장 취임식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국기원장 취임식장이 강남구 소재 삼정호텔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태권도인으로서 의심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국기원 전 공직자로 인한 태권도계의 국민적 반성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곳이 국기원이며, 도덕적 회복에 고개 숙여 깊이 반성하고, 백 번이라도 수고를 거듭해야 할 자리가 지금의 현 국기원의 수장인 국기원장의 역할이다.

국기원의 기금은 우리 국민과 태권도인들의 돈으로 모아진 것이다.

이는 태권도가 예를 중요시하듯이 국기원 기금이 단순히 태권도 품, 단증의 자격 비용이 아닌 누군가에게는 부모가 자녀에게 보내는 사랑이며, 누군가에게는 수련생 스스로의 노력이며, 누군가에게는 제자에 대한 스승의 사랑이 담겨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영렬 후보는 선출 과정의 부당함에 법원에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여 얼마 전 심리를 하여 결정을 기다리고 있거늘 무엇이 급하여서 서둘러서 역대 전례가 없는 고비용을 들여 취임식을 계획하고 있는 것인가.

이러한 국기원의 소중한 태권도인 들의 기금을 막대한 고비용을 들여 단 하루의 취임을 위해 사용하려는 최영렬 후보의 사심과 사욕에 깊은 우려를 보낸다.

따라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과 수많은 태권도인들은 최영렬 후보가 스스로 도덕적 명분이 없으며, 국기원장을 단지 공직자의 입신을 위한 행태에 대해 사죄할 것을 주창한다.

또한, 국기원장의 도덕적 무게를 스스로 견디지 못하고, 다시 한번 태권도와 국기원의 명예를 더럽혔음을 인정하고 스스로 물러날 것을 촉구한다.

2019.11.13 전) 국기원을 사랑하는 지도자연대 사무총장 최 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