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육회장선거,후보 등록앞두고 부정선거 의혹 확산
대전체육회장선거,후보 등록앞두고 부정선거 의혹 확산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20.01.0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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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부정사이 스포츠인 다운 선거를기대한다
사진 지난달 31일 열린 공명선거 결의대회
사진 지난달 31일 열린 공명선거 결의대회

 

대전광역시 체육회는 지난달 31일 체육회관 회의실에서 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5개 구체육회 임·직원 및 선거관리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식을 열고 선거중립 결의문 낭독, '선거 중립·준법 선거' 피켓팅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이날 결의식 후 열린 제3차 선거관리위원회에선 선거인 명부를 확정했다.

 

대전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이 순번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이뤄진 선거인단 추첨을 통해 확정된 선거인은 312명으로 개인별로 통보됐다.

앞서 대전체육회는 선거인단 규모를 388명으로 확정했지만 거부의사를 밝힌 선거인후보자들이 제외되면서 인원이 76명 줄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선거인 명부를 공개도 하지 않아 부정의혹을 낳고 있다.

선거인이 확정되었으면 76명의 학교체육선거인단을 투명하게 발표를 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체육회장을 마치 다른 경제단체장이 되기 위한 스펙쌓기 정도로 생각하는 출마자가 있다고 해서,진정 체육회장 자격논란이 일고 있는 등 여기 저기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하도급 업체가 둔산에 고급 일식집에서 12만원짜리 식사를 대접했다는 제보도 있어,말뿐인 단일화 논란에 선거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후보 등록을 앞두고 누가 진정으로 대전체육을 이끌어 나갈 일꾼인가를 생각해보고,선거인단들도 냉정한 판단을 하기를 기대한다.

 

스포츠와 선거의 핵심가치는 공정이다. 그런데 둘의 결합된 이번 지방체육회장 선거는 역설적으로 공정성 훼손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록 공직선거가 아니라고 하지만, 현실적인 영향력이 크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이해관계에 눈이먼 일부 체육계 인사들이 끔찍한 선거범죄를 저지르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