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뉴스 성낙원] 대전문화원연합회장 이·취임식이 16일 오전 10시 30분 대덕문화원 강당에서 한선희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정용기 국회의원, 문성원 대전시의회 부의장, 김태웅 한국문화원연합회장, 각구 문화원장, 기관단체장, 문화예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용태 연합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취임하는 제13대 이종철(71)회장은 충남 금산 출신으로 금산산업고를 졸업하고 한남대 지역개발대학원 개발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대전시 문화예술과장을 역임했고, 대덕구 총무국장과 대전시 한밭도서관장으로 공직을 마무리하고, 2017년 2월부터 대덕문화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연합회장 임기는 2020년1월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로 2년이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앞서 제12대 길공섭 대전문화원연합회장의 이임식이 진행되었다. 길회장은 이임사에서 “문화원의 본래 역할은 생활문화다. 그래서 생활문화를 활성화 시키는 사명감을 갖고 일을 해왔다.”면서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생활문화가 꽃피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신임 이종철 연합회장 취임사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인사말을 전하겠습니다. 일찍이 김구선생은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라고 말씀하신바와 같이 문화는 행복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문화는 우리 삶의 양식이고 가치가 되며,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산물로써 우리 삶속에 깊숙이 자리를 잡아왔습니다. 또 21세기는 문화전쟁시대다.” 라며 임기동안 “첫째, 생활문화터전으로 시민중심의 문화여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둘째, 문화원을 시민들의 문화 사랑방으로 만들겠다. 세 번째, 5개문화원의 위상을 정립해나가겠다.”며 참석해 주신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을 원했다.

 

축사에 나선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길공섭 이임회장님은 많은 일을 하셨고 전통민속문화 놀이 공연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시정을 많이 도와 주셔서 감사한다.”그리고 “이종철 신임회장께 축하드리며 연합회에서 하고자하는 사업을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라며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정용기 국회의원은 “대전문화원연합회장 이임,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선출직 책임 있는 자리를 지킨다는 것이 명예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한 없이 내려놔야 되고, 한없이 참아야 하는 자리인데 길 회장님 고생 많이 하셨을 거라고 짐작이 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신임 이종철 회장님은 남다른 면이 있습니다. 이회장님은 공직에 계실 때도 아이디어가 넘쳤고, 열정이 넘쳐 새로운 일을 기획해 내는 분이셔서 대전의 문화를 되살리는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거대 도시에 맞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축하와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김태웅 한국문화원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길공섭 이임회장님과 이종철 신임회장님께 위로와 축하를 드립니다. 두 분은 위트와 유머 그리고 큰 공력을 가지신 분입니다.”라며 축하하고 “문화란 요지경과 같은 다양한 것이 문화다. 라고 생각합니다. 이종철 신임 회장님은 다양한 대전문화를 잘 조화 시켜서 회장직을 수행해 나가 주길 바라다.”며 당부했다.

 

이어서 대전시립무용단의 “금무”, “입춤”, “장한가”, “부채춤” 등 우리 춤 우리가락이란 주제로 멋지고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참석자들에게 흥겨운 자리를 만들었으며 오찬으로 떡국을 준비해 따뜻한 교류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