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균, 중국 신종 코로나 사태 의료품 지원해야
오노균, 중국 신종 코로나 사태 의료품 지원해야
  • 성열우
  • 승인 2020.02.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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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IMAO 총재 오노균
(사)국제무예올림피아드 오노균 총재
(사)국제무예올림피아드 오노균 총재

지금 중국 전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그곳에는 우리 교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 상징인 태권도를 수련하는 지도자와 수련생이 5천만 명 이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태권도 종주국 사범의 한 사람으로 이들의 안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중국 정부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어 조속히 사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현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지구촌 곳곳에서 태권도를 보급하고 있는 정부파견 사범과 일선 태권도 사범들에게도 각별한 건강관리를 주문한다.

따라서 우선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공유하여 국기원(KUKKIWON)이 중심이 되어 WT, 아시아태권도연맹 등과 비상 대책을 협의하여, 중국태권도협회 사범들과 수련생의 방역 확대와 강화를 위한 세균성 차단 마스크, 손 소독 용품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을 권고한다.

국기원은 세계 태권도본부(WTH - World Taekwondo Headquarters)로써 태권도 보급 및 진흥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이고 이러한 지구촌 비상사태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한 프로그램도 가동해야 한다.

이런 지구촌 비상사태에서 국기원은 정부파견사범에 대한 세심한 관리는 물론 글로벌 회원도장에 대한 "안전대응 사령부"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