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병무청,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총력전
대전병무청,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총력전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20.02.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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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반드시 착용 / 실내에서 대화시 더 중요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은 신종코로나확산방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일 시작된 병역판정검사에서 검사자들에게 검사장 입구부터 열측정과 마스크제공 및 소독제를 비치하고,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교육을 하는등 전 직원이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병무청에서는 평일 오전과 오후 약 2~3백명의 검사자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자칫하면 사전차단은 고사하고 확산을 막지 못하는 곳이다.

계속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 속에서 대전충남지방병무청도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청결 유지를 위해 위생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배부하고 체온을 체크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다.

 

홍혜걸 / 마스크에 대한 주의사항 세가지!

첫째, 꼭 비싼걸 쓸 필요없다. 값싸고 숨쉬기 편한 KF 80짜리도 충분하다. 몇번이고 강조하지만 바이러스입자를 거르는 것보다 침방울을 거르는게 중요하다. KF 80은 2.5 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의 80%를 거른다. 그러나 우한 코로나를 옮기는 침방울은 대부분 5 마이크로미터 이상의 크기다. 침방울은 대부분 걸러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도 일부 마스크 틈으로 바이러스 입자가 새나갈 수 있지 않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그렇게 전달되는 바이러스는 미미하다. 몇번이고 강조하지만 바이러스의 총량을 줄이면 감염은 일어나지 않는다. 침방울만 막아도 큰 의미가 있다.

둘째, 한번 쓰고 버리지 마라. 어떤 사람들은 8시간이 유효기간이라 말하는데 넌센스다. 먼지 자욱한 작업장에서의 기준일 뿐이다. 더 중요한 것은 시판 중인 마스크는 대부분 미세먼지용이다. 우한 코로나 침방울을 타겟으로 제작된게 아니다. 미세먼지용으론 마스크를 구기거나 하루이틀 지나면 정전기 이용한 필터링이 약화돼 효과가 떨어진다. 그러나 침방울을 거르는 기능은 거뜬히 유지된다. 나는 모양의 훼손만 없다면 일주일 이상 사용해도 도움된다고 믿는다. 지금처럼 마스크 구하기 힘들때 굳이 새 것으로 매일 갈아야할 이유가 없다

세째, 마스크는 실외보다 실내에서 엄격하게 써야한다. 야외에서 바깥공기를 통해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사무실이나 엘리베이터, 자동차나 지하철 등 갇힌 공간에서 열심히 써야한다. 특히 대화도중 나의 말을 잘 전달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는 것은 넌센스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폐보다 상기도 점막에서 증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기침뿐 아니라 말을 하면서 침방울이 튀어나오는 경우도 위험하기 때문이다.

답답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말을 할땐 마스크를 쓰고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