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제공 소해송
달
뜨는 건 달만이 아니지요
낮 동안 숨었던
그리움이 떠요
오래전
달 속으로 걸어간
그대가 떠요
ㅡ해무 이선정 ㅡ
#전남
#화순군도곡면
#달맞이흑두부집
오늘은 #정월대보름 이라지요~?
어린시절 보름날에
친구의 이름을 부르고...
그 친구가 대답을 하면 무조건
뜻도 이유도 잘 모르면서
니더우 내더우 맞더우~~!!! 했던
그시절이 떠오르면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그 친구들은 지금 어디에선가
모두들 다 잘 살고 있겠징~~?ㅎ
요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땜시롱
방콕하고 있느라 외출도 자제하며,
사진첩을 뒤적이다 문득
눈에 띈 사진
둥근 보름달이 까만 밤 하늘에도
물이 담긴 둥그런 확독에도 휘영청
밝게도 뜬 것 같아서...ㅋㅋ
화순 도곡에 달맞이 흑두부집에 둥글게 뜬 보름달 같은 조명등
보름달이 확독 속에도 둥글게 떴다~ㅎ
도곡의 달맞이 흑두부집~
흑두부집 내부에 500년된 고사목 팽나무가 명물로 자리하고 있다~
아름다운 팽나무의 자태~
귀여운 화분들도 있고~
흑두부집의 천정 써까래에 쓰여진 건축시기~
나무와 공생했던 버섯들~
소품들이 사랑스럽다~
흑두부 버섯전골~~
우람하고 멋진~~
언제나 나무를 보면 기분이 좋다~
속이 다 파였지만 그래도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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