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온누리신협에 이런 경사가
대전 온누리신협에 이런 경사가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20.02.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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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용복 극작가
사진 김용복 극작가
사진 김용복 극작가

 

갈마동에 있는 대전 온누리신협 본점 얘기다. 금년도 조합원들에게 돌어가는 배당금이 3,1%나 된단다. 어떻게 운영했기에 제1금융권 은행금리보다 높고 다른 제2금융권보다도 높은 금리를 배당하게 됐단 말인가?

  올해 창립 24주년을 맞이하는 대전온누리신협은 최준규 전 이사장의 뒤를 이어받아 허갑범 이사장이 신협을 운영해 왔다.

  대전온누리신협은 1997년 설립돼 갈마동과 내동지역 일원의 지역경제의 한축을 맡고 있으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제2금융권으로 그동안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 조합원들에게 이렇다할 배당금을 지급하지 못했었으나 최준규 이사장이 취임후부터 그의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여 온누리 신협을 본궤도에 정착시켰던 것이다. 그러다가 사전 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유로인해 그 자리를 현재 이사장인 허갑범이사장께 자리를 물려주게 되었던 것이다.

  뒤를 물려받은 허 이사장역시 금융권 운영에는 뛰어난 인재. 최이사장이 운영하던 체재를 그대로 물려받아 운영했기에 오늘날 조합원들에게 이런 혜택이 돌아가게 됐다는 것이다.

  현재 갈마동 본점에만 1만여 명이 넘는 조합원이 있으며 자산 규모도 1300여 억원이나 된다한다. .

허갑범 이사장은 기자가 묻는 질문에 “최준규 이사장의 탁월한 능력과 운영의 묘를 그대로 받아들였으며, 그동안 이사와 감사를 맡아 경력이 풍부한 권혁희 감사의 도움이 컸기에 이런 결과를 갖게 됐다”고 했다.

  최근에는 유지숙 부장의 빠른 대처로 2,000만원 현금에 대한 보이스피싱을 방지해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으로부터 보이스 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으며, ‘신협 어부바 멘토링 체험수기’에서도 입상하였다 한다.

  온누리 신협에 대한 자랑 좀 더 하자.

신협이란 조합원의 출자금으로 자본을 형성하여, 조합원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운영되는 금융기관이다. 조합원의 출자금이 자본의 기본이니 조합원이 곧 조합의 주인인 셈인 것이다. 그래서 조합원들 상호간에 공동유대를 가지고 우리의 신협이 잘 운영 되도록 협조함과 동시에 감시도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 온누리 신협 조합원들에겐 여러 가지 혜택이 있다.

첫째, 조합의 이익금에 대한 배당을 받을 수 있고,

둘째, 총회에 참여하여 의결권, 선거권 등을 주인처럼 행사 할 수 있으며,

​셋째, 생활 자금이 필요할 때 융자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한다는 속담이 있다.

부임 이래 경사스러운 일만 있게 한 허갑범 이사장께 당부하고 싶다.

대전 온누리 신협 이사장 선거가 이달 15일 실시된다하니 뒤를 이어받을 인물을 잘 물색하여 온누리 신협이 흔들림 없이 자금까지의 운영체재를 이어받을 수 인물을 추대하여 흑자 경영을 해주길 바란다.

특히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금융여건에서 신협이 현재에 안주한다면 그 미래는 밝을 수 없는 것이다. 자영업자와 인근에 있는 슈퍼마켓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포기하지 않고 조합원들의 꿈과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시길 바란다.

 

  전임 최준규 이사장과 현 허갑범 이사장이 그랬듯이 새로 선임되는 이사장과 임직원들은 금융에 대한 전문지식을 넓히도록 해야 하고, 직원에 대한 강한 통솔력과 조합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전문경영인이 되도록 리더하기 바란다.

  우리 갈마동 온누리 신협은 주민들의 쌈짓돈이 모아져 이뤄진 조합인 것이다.

따라서 금융권에 오래 몸담고 있어 금융권의 운영의 묘를 살릴 수 있으며 허갑범 이사장의 해박한 지식을 이어받을 인물이 그 뒤를 이어가길 바란다.

  기대가 크다. 누가 전임 이사장의 뜻을 받들어 우리 조합원들에게 이익배당금 외에 또 다른 희망을 주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