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대한민국 전 육군 대장!
박찬주 대한민국 전 육군 대장!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20.03.2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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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용복 극작가
사진 김용복 극작가
사진 김용복 극작가

 

그는 영원히 대한민국 육군대장이라는 명예를 안고 살아가게 될 것이고, 그 집안은 물론 후손들까지도 그 명예를 안고 살 것이며, 그가 졸업한 천안의 초,중, 고등학교의 선후배들이나 천안 시민들을 포함해 좌파무리의 횡포에 진저리를 떨던 애국 시민들도 영원히 그의 어깨에 달린 별 네 개를 빛나게 할 것이다.

두고 보라. 그의 어깨에 달린 별 네 개가 얼마나 빛나게 되는지를.

그는 예비역 장성들이 요구한 단일화를 수용하여 “보수 후보 분열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려는 시민들의 열망을 저버리는 것이기에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선배 장성들의 요구를 흔쾌히 받아들였던 것이다. 과연 천안의 아들답고, 대한민국의 육군 대장답다.

그동안 황교안 대표로부터 영입 1호로 추천받아 경선도 치러보지 못한 채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릴 때 심정이 어떠했겠으며, 더구나 김형오 공천위원장으로부터 ‘삼청교육대’ 운운해서 말썽을 일으킨 사람이라고 버림받았을 때 심정이 어떠했겠는가? 그는 대한민국 육군 대장이었지만 성인군자는 아니다.

그래서 공천배제(컷오프)에 불복해 미래통합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천안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던 것이며, ‘정권심판’의 대의를 위하여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나라를 위하는 길인 줄 알았다.

그래서 선배 장성들의 권유를 받아들여 입었던 자주색 무소속 의복을 벗어던지고 이정만 후보의 손을 높이 치켜세웠던 것이다. 다시 말해 애국으로의 변신(變身)과 변심(變心)을 했던 것이다.

그래서 김병준 선대위원장과 이정만 후보 등 미래통합당 후보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그대들이 좌파를 물리치고 정권을 잡게 되거든 박 대장의 이런 용단을 결코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생각해 보아라. 삼도수군통제사였던 이순신 장군이 아무 계급도 없이 병졸과 함께 전쟁터로 나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켰던 일을. 박찬주 대장의 몸속엔 애국으로 일관된 이순신 장군의 붉은 피가 전신에 흐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뜻을 접고 백의종군키로 했으며, 그로인해 천안 시민들은 물론 나라를 걱정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별 넷’ 장군다운 처신이란 찬사를 하는 게 아닌가?

이정만 후보도 박찬주 대장의 이런 심정을 십분 헤아려 겸손, 또 겸손, 거듭 겸손하게 유권자들을 대하기 바란다. 또한 나이가 많은데도 박대장보다 진급이 늦었던 장성들은 박찬주 대장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나 지금 박대장이 선배 장성들의 말을 듣고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지 않았는가?

그러니 그동안 그에게 가졌던 섭섭했던, 그리고 주는 것 없이 미워했던(?) 마음을 버리기 바란다. 승진은 내가 원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나이가 많다고 되는 게 아니라 능력과 성과로 결정되는 것을 그동안 경험으로 보아 알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이 사람. 아직도 목소리 높여 컷오프 당해 억울하다고, 또한 몇 년동안 가꾸어온 텃밭을 그대로 남에게 넘겨줄 수 없다고 고집부리는 이 사람. 그래서 절대로 사퇴를 안 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그래서 묻자. 누구를 위해서 무소속이라도 출마하겠다는 것인가? 억울해서 그렇다고? 그헣다면 전국적으로 억울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일찍이 컷오프당하거나 경선에 떨어지고서도 불출마를 선언한 논산의 이인제 전 의원과, 대전의 조수연 후보, 세종의 조관식 후보, 또한 이번에 무소속 불출마를 선언한 박찬주 육군 대장 등,

이들은 모두 “보수 후보 분열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려는 시민들의 열망을 저버리는 것이기에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대의를 위해 자신을 굽힌 훌륭한 인물들이다.

더구나 박 전 대장은 “미래통합당에 복당해 이정만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약속하는 대범함을 보였고, 세종시에서도 수년간 텃밭을 관리해오던 조관식후보도 지난 20일 오전 10시에 세종시청에서 불출마 기자회견을 하면서 김병준 후보 캠프에 달려가 김병준 후보의 손을 번쩍 들어 치켜세웠으며, 이인제 전 의원께서도 "너무 많은 분들이 보수표 분산을 걱정하면서 무소속 출마를 만류하셨다"며 불출마를 결심하셨던 게 아니던가?

생각해 보아라, 그렇게 톤을 높여 고집을 부리다가 우파 후보 두 사람이 낙선하게 된다면 문재인의 횡포를 어떻게 막을 것이며, 평생을 이어 후손들에게까지 끼칠 더러운 오명은 어떻게 씻을 것인가?

더러운 오명을 벗기 위해 어서 결심하라. 시간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어서 과거에 필자가 존경하던 그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