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님 덕분에 나발 부는 태안군민들
원님 덕분에 나발 부는 태안군민들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20.04.0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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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용복 극작가
사진 김용복 극작가
사진 김용복 극작가

 

鑄得雙龍劍 (주득쌍룡검) 千秋氣尙雄 (천추기상웅)

盟山誓海意 (맹산서해의) 忠憤古今同 (충분고금동)

 

“쌍룡검을 만드니 천추에 기상이 웅장하도다

산과 바다에 맹세한 뜻이 있으니 충성스런 의분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도다.“

 

  성웅 이순신 장군의 쌍룡검에 새겨져 있는 문구다. 이순신은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을 통솔했던 제독이자 구국영웅으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고, 좌우 이념으로 갈라져 싸우고 있는 요즘 사람들의 입에서도 이순신 장군을 헐뜯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존경 받는 어른이시다.

  이처럼 모든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목민관(牧民官)!

관중(管仲)의 정치사상을 모아놓은 <관자(管子)>라는 책에는 목민관(牧民官)이 백성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는 것이 기록돼 있다.

관중은 이렇게 말한다. “무릇 토지를 가지고 목민하는 자는 사시(四時)를 어기지 말고 창고를 충실히 해야 한다.”고.

  5천 년 동안 가난을 면치 못했던 우리 민족은 박정희 같은 위대한 영도자를 만나 굶주림을 면하게 됐지만, 좌우 이념으로 갈라져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 요즘 좌파들은 박정희 대통령의 영도력을 폄하(貶下)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자,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곤궁하고 피폐하여 중국에 노비로 끌려가거나, 길거리나 다리 밑에서 삶을 이어가다 굶어죽는 이들이 부지기수였다. 그런데도 당시의 목민관들은 좋은 옷과 기름진 음식으로 자기만 살찌울 뿐이라고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牧民心書)>에 글을 남겼다.

  그런데 여기 충청도 태안에서 필자에게 알려온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에 대한 기쁜 소식. 그는 태안에서‘온양 식당’을 경영하는 서민이라 했다. 그가 필자에게 알려온 소식을 간추려보면,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 좀 칭찬해 달라며 가세로 군수님은 아주 서민적인 군수라고 하며 현대판 목민관이라 했다. 그는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 나서는 모범을 보였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업소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대표자 등 약 120여 명을 모아놓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여달라는 요청도 하였으며, 또한 군수님은 취임 직후부터 공약으로 내세우며 강력 추진해 온 ‘광개토 대사업’이 국도 77호선(창기~고남) 구간이 포함돼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하었다.

  그러면서 가 군수님은 언제나 태안 장날이면 바쁜 일정에도 틈을 내어 시장 사람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해주는 분이라고도 하였다.

  필자는 지난해 예산에너지 충전소 대표 조철호씨의 부탁을 받고 황선봉 예산 군수를 칭찬해드린 바 있다. 황선봉 예산 군수님도 가세로 군수님처럼 덕망과 인격을 갖추고 있는 분인데다가 올해 20여개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고, 예산 전통시장 내 일자리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우리 같은 소규모 기업가들도 희망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자랑해 왔기 때문이다.

  자랑스럽고 믿음직스럽다. 필자가 사는 충청도 지방에 이렇게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듣는 목민관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특히 언론인인 필자에까지 부탁해온다는 것이 어느 누가 주는 표창장이나 훈장보다 더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울 것이다.

  그래서 필자도 이 자랑스러운 목민관을 위해 새벽녘부터 붓을 놀려 언론사로 보내는 것이니 가세로 군수여, 남은 임기동안도 태안 군민을 위해 구두창이 닳고, 양말에 구멍이 나도록 민정을 살피기 바란다.

그래서 원님덕분에 나발 부는 태안 군민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