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출격, “김태흠, 충청권 대표 지도자로 키워야”
이완구출격, “김태흠, 충청권 대표 지도자로 키워야”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20.04.0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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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서 첫 지원사격 나서 "충청권 지도자 부재
"현 정권 나라살림살이 거덜내고 있다"며 정면 비판

이완구 전 총리 출격으로 충청판세  "예측 불허"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충남 보령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첫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 전 총리는 8일 오전 보령에서 자신의 최측근인 김태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김태흠을 충청 대표 지도자로 키워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이완구 전 국무총리
김태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이완구 전 국무총리

 

그는 먼저 현 시국에 대해 “가만있으려니 나라가 거덜나게 생겼다. 제가 45년동안 사무관에서 총리까지 10개 정권에서 공직생활을 했는데 현 정권에서는 엄청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일갈했다.

이어 “현재 정권은 이념적으로 뭉쳐서 나라를 실험대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실패하면 회복할 길이 없는데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 지원유세
이완구 전 국무총리 지원유세

 

특히 그는 보령과 태안을 잇는 연륙교를 언급하며 “10년 전 김태흠 당시 부지사와 충남도정을 함께 이끌었다. 이 연륙교가 완공이 되면 보령의 위상과 함께 충남의 관광지형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엄청난 공사다. 이게 바로 김태흠의 공인데 아직 모르는 시민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충청권 정치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며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달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중앙언론의 흐름을 보면 과거 영남‧호남‧충청에서 충청이란 말을 쓰지않고 있다. 특히 현 정권에서 18명 장관급에서 충청인사는 딱 한명. 충청을 얼마나 홀대 하는지 알수 있다”며, “충청도가 JP, 김용환, 심대평 이런 거물들이 퇴장한 이후 뚜렷한 지도자가 없는데 김태흠을 3선 중진의원을 시작으로 충청 정치 지도자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익선 전 기상캐스터, 김태흠 후보, 이완구 전 총리
이익선 전 기상캐스터, 김태흠 후보, 이완구 전 총리
김태흠 후보 연설 유세 현장
김태흠 후보 연설 유세 현장
박금순 의장을 비롯한 미통당 소속 시의원들의 모습
박금순 의장을 비롯한 미통당 소속 시의원들의 모습

 

한편 이날 지원유세에는 김용필 전 충남도의원과 이익선 전 기상캐스터도 모습을 드러내며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자료 : 충청뉴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