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에만 선택적 분노? 여성인권 단체들, 오거돈 성추행에 침묵
야당에만 선택적 분노? 여성인권 단체들, 오거돈 성추행에 침묵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20.04.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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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관련 입장 표명 없어… 그간 야당에만 선택적 분노
사진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 기사보기 클릭

 

 오거돈 부산시장의 강제 추행 사건에 대해 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한국여성민우회·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여성인권위원회·참여연대 등 다수의 여성·인권 단체들은 23일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거나 성명을 내지 않았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이날 "아직 (성명 발표) 계획이 없다"고 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관계자는 "(성명 발표를) 논의 중"이라고만 했다.

 

이날 오전 11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기자회견을 연 직후부터 오 전 시장과 관련한 뉴스들이 포털사이트 상위에 올랐고, 본인이 자진 사퇴를 결정할 만큼 사안이 심각했지만 '긴급 성명' 등의 움직임조차 없었던 것이다.

시민단체들 사이에선 "여성 단체들이 미투 운동 초기 좌파 성향 가해자들에 대해 침묵하더니 이번에도 같은 행보를 보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나? 부산시청이 긍금하다.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야 할것이다.

성추행 아무도 몰랐나···회견뒤 오거돈과 측근 10명 사라졌다.

 

기사출처 / 중앙일보 :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2995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