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공섭대전동구문화원장,사진에 담긴 세월…‘하얀 도화지 위의 풍경’ ‘앵글 속으로’
길공섭대전동구문화원장,사진에 담긴 세월…‘하얀 도화지 위의 풍경’ ‘앵글 속으로’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20.04.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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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카메라로 출발한 50년… 예술의 기본을 담다”

 

▲ 길공섭 작가가 펴낸 ‘하얀 도화지 위의 풍경’ 
▲ 길공섭 작가가 펴낸 ‘길공섭의 앵글 속으로’ 이든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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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세월을 담아내는 작가가 있다.

사진인생만 50여 년이다.

그동안 그의 벗도 모습을 바꿨다. 무겁고 둔탁한 아날로그에서 가볍고 세련된 디지털로 변모했다.

그러나 둘의 호흡은 여전하다. 피사체를 담아내는 감정은 더욱 농익었다.

그의 세월과 감정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그는 길공섭 작가다.

길공섭 작가가 펴낸 ‘하얀 도화지 위의 풍경’과 ‘길공섭의 앵글 속으로’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하얀 도화지 위의 풍경’은 포토에세이다. 대전과 전국, 국외 풍경까지 모두 담았다.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됐다.

한밭골 이야기, 하얀 도화지 위의 풍경, 여행 그리고 쉼표, 자연속의 옹달샘 등이다.

특히 대전의 모습을 담은 ‘한밭골 이야기’가 지역에서 회자되고 있다.

 

작가는 대전천변 하상도로부터 상소동, 식장산, 만인산까지 지역 곳곳을 소개한다.

 

작가의 시선도 아름답다. 그는 대전천변 유채꽃을 ‘노란 콘서트’라 칭한다.

상소동 얼음동산에서는 어린 시절을 ‘고소한 맛’으로 떠올린다.

지역 5일장에서는 정겨움을 표출하고, 대전현충원에서는 국가의 소중함을 강조하기도 한다.

지역과의 교감을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다.

‘길공섭의 앵글 속으로’는 디지털 카메라 입문서다.

실력을 인정받아 집필 시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으로부터 일부 지원받았다.

 

책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는 △사진의 이해 △사진의 개념 △디지털 사진 따라하기로 채워졌다.

2부는 △진실한 작품의 단상 △기록과 기념사진의 의미 △누드는 선의 미학이다 △빛으로 그린 수채화 △꽃이 주는 정서적 가치로 구성됐다.

 

작가는 “아날로그 카메라로 출발한 사진인생이 어언 50여 년 흘렀다”며 “예술가의 작품을 함부로 평가할 수는 없으나 예술에는 거역할 수 없는 기본이 있다”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기초에 충실해야 훌륭한 작품을 창작할 수 있다. 진실한 사진인 양성을 위한 바람을 책에 담았다”고 말한다.

작가의 이력도 화려하다.

그는 금산사진작가협회를 창립한 후 초대회장으로 활동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대전문화원연합회장, 대학로컨텐츠협의회장 등도 그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현재 대전동구문화원 4~6대 원장, 동구문학회·뜨락문학회 고문, 한국문화원연합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얀 도화지 위의 풍경’은 오투컴하나출판에서 출간됐다.

전체 287쪽, 정가 1만 5000원이다.

‘길공섭의 앵글 속으로’는 이든북에서 펴냈다.

전체 175쪽, 정가 1만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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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