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요지경 세상
[Photo] 요지경 세상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20.05.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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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선영 전국회의원

 

세상 참 웃긴다. 매일매일 무~~지, 웃긴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 하고 허구헌날 '미상', '불상' 발사체라 칭하는 21세기 왕조 치하에서 살고있다지만~~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매년 난잡한 무지개빛 퀴어축제를 열어 수 만 명이 엉덩이를 흔들어 대고, 초등학생들한테조차 학교에서 동성애를 호기심 가득 가르침으로써 퀴어칠드런을 대량으로 양성하더니만, 동성애클럽, 게이 레즈비언 클럽을 이젠 그냥 '클럽'이라고 불러야 하니 모든 클럽이 오해를 받고 울상, 전전긍긍하면서도 한마디도 못 한다. 입만 뻥끗하면 대가리가 터지니까.

대깨문에 조국수호대까지 총출동, 벌떼처럼 날아와 작살을 내니까. 참 요지경세상, 무서운 세상이다.

위안부 할머니들 행사를 술집에서 여는 것도 이해할 수 없지만, 하루 저녁 술값으로 3,339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지불한 정신대 대책 협의회!

아니 정의를 기억하는 연대, 정의연! 더 놀라운 것은 정작 그날 술값은 국세청에 신고한 3,339만원의 1/3도 되지 않는 972만원이란다.

그날 그 행사장의 맥주집 주인 왈 '관련 증빙 서류가 다 있다'니 참으로 귀신이 곡을 할 노릇이다. 그럼 약 2,300만원은 어디로 갔을까?

국세청에 허위영수증을 냈을 텐데... 귀신도 잡아먹는 좀비들이 잡수셨나? 막강한 권한을 가진 국세청은 공무집행방해죄는 물론, 최소한 부당이득죄와 배임죄 등으로 정의로운 연대를 고발해야 한다. 그게 정의니까! 그런데 비리가 단지 이것 뿐일까?

정신대와 위안부도 구별 못 하면서 정의를 기억하겠다며 연대한 자들이 진정한 정의를 구현할 수 있도록 국세청과 검찰이 빨리 나서라. 고발과 수사는 이럴 때 하는 것이다.

국세청과 검찰이 존재하는 이유다. 중고등학생들까지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으로 끌어내 '일본은 위안부문제에 사과하라'는 눈물어린 편지를 읽고, 구호를 외치게 한 뒤 꼬깃꼬깃, 모아둔 용돈까지 후원비로 내게 만들고는... 정부로부터 보조받은 보조비 등 공금보다 더 귀하고 소중한 후원금, 그 후원금의 사용처를 다 공개할 수는 없다며, 되레 큰 소리를 쳐대는 요지경 속, 정말 웃기는 짬뽕, 정의연 시대다.

저런 단체의 대표가 다음달이면 노오란 국회의원 금뱃지를 달고 국세청과 법무부, 외교부, 교육부, 여성부 등의 장관들과 총리한테 역사, 정의 운운하며 호통을 쳐대겠지?

참 웃기는 사회, 정말 정의로운 사회, 한번도 경험하지 못 한 사회에서 우리 개돼지, 가재붕어들은 입닥치고 행복하게 살아야만 한다.

날마다 웃겨주니까! 웃으면 복이 오니까! . .

이미지는 네이버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