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화제의 신간출간! 홍보야 울지마라
[신간소개] 화제의 신간출간! 홍보야 울지마라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20.06.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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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없는 홍보에 산소호흡기를 대고 싶었다”
김도운 출간

현직 베테랑 논설위원이 알려주는 언론홍보법과 보도자료 작성 꿀팁! 언론홍보 필독서

"홍보야 울지 마라" 드디어 출간, 절찬리 판매중

지금까지 이런책은 없었다!

 

 김도운 논설위원은, 금강일보 논설위원, 한국안드라고지연구소장, 서각작가로도 활동하며, 기자교육, 책쓰기, 인문학 교실, 언론 홍보 교육 등 다양한 강의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씨간장’ 외에도 ‘죽기 전에 내 책 쓰기’, ‘급하지 않은 그러나 중요한 일’, ‘음성 고추, 서산 마늘’ 등 다수가 있다.

“오랜 세월 기관이나 기업 등에서 받아본 보도자료의 공통점은 영혼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저 시간 순서대로 행사 일정을 나열하는데 그칠 뿐 본질에 접근하려는 시도가 보이지 않았다.

영혼을 담은 언론홍보법을 소개하고 싶었다”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지방 공공기관을 겨냥한 언론홍보 안내서가 발간됐다.

지금껏 언론홍보를 주제로 한 많은 지침서가 발행됐지만, 지방 공공기관을 주 타깃으로 집필된 책은 없었다.

이 같은 사실에 착안해 김도운 금강일보 논설위원이 언론홍보 가이드북 <홍보야 울지마라>를 세상에 내놨다.

저자는 홍보의 주체들이 언론을 통해 자신들이 ‘알리고 싶은 사항’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려 할 뿐, 독자이자 시청자인 주민이 ‘알고 싶어 하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을 경험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책을 통해 기관과 공직사회에 만연한 관료주의 사고방식이 제대로 된 언론홍보를 가로막는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고 주민을 바라보며 펼치는 언론홍보 전략을 주문하고 있다.

이 책은 지방 공공기관을 타기팅으로 삼아 집필했지만, 정부 부처와 그 산하기관,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변단체나 시민단체 등 모든 기관과 단체 홍보담당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관이 발송하는 보도자료의 잘못된 사례를 열거하며 이에 대해 올바른 보도자료 작성법을 제시해 비교하게 한 점은 이 책의 가장 돋보이는 특징이다.

홍보라는 분야를 통해 공직자가 가져야 할 올바른 마음가짐과 자세를 설명했다는 점에서 홍보부서 담당자는 물론 공무원이라면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올바른 ‘언론홍보를 위한 마인드 정립’과 ‘보도자료 작성의 기법’이 이 책의 핵심 내용이다.

▲리더북스 ▲분량 268쪽 ▲1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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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중에서
기자는 이렇게 쓴다. ‘지난해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이원화돼 치러지던 백두시민체육대회가 처음 통합체전으로 개최된 가운데 첫 대회가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레이스에 돌입했다.’와 같은 방식으로 리드문을 잡는다. 그러고는 대회 일정과 경기 방식, 종전 대회와 달라진 점, 눈여겨볼 만한 경기, 이색 출연자, 지역경제 파급효과, 이주외국인이나 외국인노동자 또는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참여, 최고령 또는 최연소 출전자, 연속 출전 기록자, 가족 출전자, 인생역전 출전자 등의 이야깃거리를 찾아 소개한다. 특히 전체적으로 주민 참여를 확대할 특별한 정책이 마련됐는지 또는 지역 내 기념할 만한 행사와 연결되는 의미가 있는지 등을 찾는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공무원과 전혀 다른 시각으로 시민잔치를 살펴본다.
( '껍데기와 알맹이 구분하기' 중에서/ p.37)

한 광역단위 교육청의 경우, 교육감이 소식지 발행 담당자에게 특별 지시를 내려 자신의 사진이 단 한 장도 삽입되지 않도록 했다. 전 교육감 재임 때도 소식지는 만들었다. 그때는 단 한 사람을 위해 소식지를 제작한다고 할 정도로 교육감을 띄우는 데만 주력했다. 실질적인 독자가 될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독자가 될 대상에게 유익할 것인지, 재미있을 것인지 등은 제작자의 관심이 아니었다. 오로지 교육감의 이름과 얼굴, 치적을 얼마나 잘 홍보할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다가 교육감이 바뀌면서 소식지의 편집 방향이 180도 바뀌었다. 학생과 교사가 주인공이 되었고, 무엇을 어떻게 써야 그들에게 유익할지를 깊이 고민한 흔적이 넘쳐났다.
( '공무원의 기관장, 주민의 기관장' 중에서/ p.53)

연수원에서 강의를 들은 공무원은 강사가 가르쳐 준 대로 기관장 중심의 사고를 탈피해 주민 중심으로 자료를 작성한다. 전에 작성했던 자료와 전혀 다른 패턴으로 시간과 공을 들여 저널리즘에 입각한 양질의 자료를 만든다. 그러나 이 공무원이 작성한 자료를 결재받는 과정에서 모든 상황은 원상 복구된다. 자신이 수십 년간 보아왔던 껍데기로 꽉 찬 보도자료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과장이나 팀장은 실무자가 새롭게 작성한 보도자료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기관장 이름과 사진, 멘트가 최대한 많이 나오도록 내용을 수정해 준다. 그러면 삽시간에 자료는 과거형으로 회귀하게 된다.
( '참신성을 짓밟는 부서장' 중에서/ p.60)

‘주민이 얼마나 정보를 접하게 될까?’, ‘주민이 얼마나 관심을 두고 홍보물을 접할까?’, ‘주민은 무엇이 궁금할까?’, ‘어떻게 해야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주민이 정책을 이해하게 할까?’ 등의 생각을 하며 작성하는 보도자료는 언론이 알아보고 우대한다. 기자도 주민이려니와 그들은 늘 독자의 반응을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어떻게 하면 주민이 관심 있게 읽을 기사를 많이 작성할까?’를 늘 고민한다. 그 시각을 갖고 지켜보면 기관에서 보내는 보도자료가 양에 차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기사를 다루는 전문가인 기자와 언론사 임원은 기관에서 작성해 보낸 보도자료의 단 몇 줄만 읽어보면 뉴스밸류를 측정할 수 있다. 기관이 작성하는 대부분 자료는 주민 중심이 아니다.
( '한 사람을 생각하며 시행하는 홍보' 중에서/ p.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