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개혁,누가 방울을 달것인가
국기원개혁,누가 방울을 달것인가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20.06.3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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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중요한것이 기득권층의 밥그릇 때문이다. 누가 칼자루를 쥔다해도 만족할만한 개혁은 없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환골탈퇴의 자세로 개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개혁의 걸림돌이 되서는 안된다.

 

개혁개방과 관련한 덩샤오핑의 이론은 이른바 '흑묘백묘론(黑猫白猫', 즉 '쥐만 잘 잡는다면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가릴 필요가 없다'는 이론으로 대표된다. 즉, 생산력 발전만 잘 잡는다면 사회주의적인 방식이든, 자본주의적인 방식이든 가릴 필요가 없다는 철저한 실용주의 노선이다. 

덩샤오핑의 실용주의 개혁노선은 자본주의.사회주의를 따지지 말고 인민을 잘 살게 해주라는 '남순강화(南巡講話)'에서 절정에 이른다.

 

집을 지을때 석가래가 중요하다. 그냥 빼버리면 집은 무너진다. 마찬가지다. 조직이 운영되기 위해서는 투명한 사업구조다. 이 사업구조가 투명하고 올바르게 되었을때 조직이 운영된다.

그동안의 국기원을 돌아보자.

특수법인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뚜렷한 수익구조없이 그저 단증 발급으로 연명해 왔다. 그러면서 정부지원금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이게 바로 무사안일의 조직 경영이다.

지난 12일 발표한 국기원 개혁안 발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개혁을 누가 하느냐 보다 어떻게 할것인가가 중요하다.사업구조개혁과 조직개혁에 있어 기득권은 내려 놓아야 한다.

국기원이 지금까지 표류해온 이유는 바로 고질적인 기득권자들의 밥그릇 때문이었다.

세계태권도본부의 위상을 국기원이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한다.

 

▶ 기사보러 가기 ☞ 국기원 구조개혁착수

 

http://www.kukkiwon.or.kr/kw_mobile/kor/news/notice.action?cmd=View&category=2&seq=2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