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재건축,다시태어나는 국기원 "서명운동전개"
국기원재건축,다시태어나는 국기원 "서명운동전개"
  • 도움뉴스 기자
  • 승인 2020.07.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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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국기원, 새로운 테마공원으로… 추진 서명운동 전개
국기원, 내달 7일까지 한달간 국기원 누리집과 SNS 서명, 서울시의회에 의지 전달
사진 국기원 전경
사진 국기원 전경 1972년 준공

 

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세계 태권도의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해온 국기원이 세월에 장사가 없듯 모든 시설물이 많이 낡았다. 편의시설은 둘째 치고 태권도 본산으로서 내부 시설 및 외부 환경이 많이 낙후돼 있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국기원은 더 이상 낙후 시설을 방치할 수 없어 국기원을 태권도 테마공원 조성 및 재건축 추진을 위한 대국민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8일부터 약 한 달 간 국기원 누리집과 SNS 등을 통해 진행한다. 서명 운동은 대한민국 국민과 해외 태권도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클릭하면 청원하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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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 온라인 청원 게시판 바로 가기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V4Yf2aP8je_NeNtI4f8CnGUfFOPGplfWG1tcGVUW0QBwe2Q/viewform

 

국기원 측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서명 운동을 전개,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염원과 의지가 담긴 청원서를 서울특별시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국기원은 세계태권도본부로서 태권도 세계화에 구심점 역할을 하며, 매년 2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국기원은 1972년 준공 이후 48년이 지난 오늘날 높아진 대한민국과 태권도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낡고 왜소한 시설로 인해 안전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기원은 서울특별시와 강남구의 승인을 통해 2013년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공원 종류를 변경하고, 2017년 명소화 사업 타당성 조사 등 재건축 사업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지구촌 태권도 가족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소통이 미비해 동력을 상실하게 됐고, 2019년 초 사업이 전면 중단됐다.

 

국기원은 서울특별시와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면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중단된 사업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